[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에 속하는 법정리.

[변천]

마을의 입향조는 나씨와 이씨이다. 본래 군일면의 지역으로서 나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범바우, 신기를 병합하여 나리라 하여 군내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동쪽의 건배산[118m]이 있을 뿐 대체로 주변 지역이 낮게 형성되어 있다. 마을 뒤에 있는 나리저수지의 물로 논농사를 경작한다. 또한 마을 앞은 바다를 막은 방조제는 넓은 호수로 변하여 군내호를 이루며, 주변에는 넓은 농경지로 되어 있다.

[위치와 교통]

면의 북서부 해안가에 있으며, 동쪽은 녹진리, 서쪽은 바다, 남쪽은 한의리, 북쪽은 신기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교통은 마을 앞으로 지나는 803번 도로가 있으며, 이 도로는 녹진리에서 18번 국도와 만나 면소재지와도 쉽게 연결된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01세대에 173명(남자 82명, 여자 9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과 대파, 봄배추, 고추 등이 생산되고 있다. 마을의 공동재산으로는 마을회관이 있으며, 조직으로는 상여계 2개가 운영되고 있다. 주요 성씨는 진주정씨, 밀양박씨 등이 거주하고 있다. 유물·유적은 진주정씨의 사당인 추원사가 있다. 이곳 해안에 고려조선소 공사가 착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