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서망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돌무덤.

[개설]

서망리 고인돌군은 두 개의 군집을 이루고 있으며, 가군에 17기, 나군에 20여 기의 고인돌이 흩어져 있으나 나군의 경우 심하게 파손되어 자연석과의 구분이 모호한 것들이 많다.

[위치]

가군 고인돌은 팽목에서 서망리 마을로 들어가는 오른쪽 밭에 있고, 나군 고인돌은 서망리 마을 좌·우측 밭과 민가에 흩어져 있다.

[발굴조사경위]

1979년 전남대학교 호남문화연구소에서 실시한 지표조사 때 2개군 26기가 보고되어 처음 알려졌으며, 1987년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지표조사를 실시할 때 재조사하였다.

[발굴결과]

가군 고인돌이 있는 곳은 야산을 개간한 곳으로서 농지를 개간할 때 일부가 매몰되거나 무너져 있는 상태라 확실한 형식을 알 수 없다. 덮개돌의 형태는 네모반듯하거나 직사각형 형태 등 일정하지가 않다.

나군 고인돌은 밭가 민가에 20여기가 흩어져 있으나 심하게 파괴되거나 덮개돌이 매몰되어 있어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고인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김영님 씨의 집 마당에 있는 3기의 고인돌과 그 외 7기 정도에 불과하다.

[형태]

고인돌의 크기는 길이 130~290㎝, 폭 108~160㎝, 두께 40~100㎝이며, 받침돌 부분은 거의 매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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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현황]

나군의 박행복 씨 소유 밭의 고인돌들은 경지를 정리함에 따라 고인돌 덮개돌로 추정되는 괴석들이 한 군데에 밀집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