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을 중심으로 한 관광권역.

[개설]

서망관광권은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에 있는 팽목항, 서망항, 서망해수욕장, 진도 남도진성, 백동 무궁화동산, 남진미술관, 상만 비자나무 등을 주요 관광 자원으로 한다.

[명칭유래]

서망관광권은 진도군에서 관내 관광지를 소개할 때 사용하는 지리적 권역의 하나이다. 서망(西望)이란 명칭은 쥐가 앞의 쌀섬[白米島]을 바라보며 어떻게 건너갈지를 생각하는 형세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그래서 원래는 한자로 서망(鼠望)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후에 마을 이름에 쥐를 의미하는 서(鼠)자를 쓰는 것은 좋지 않으며, 마을의 위치가 서쪽이니 발음이 같은 서(西)로 바꾸어 서망(西望)이 되었다 한다.

[현황]

서망해수욕장은 진도의 서남쪽 끝 서망항과 팽목항 사이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모래사장의 길이는 약 150m이며 경사도가 완만하다. 서망해수욕장에는 화장실과 샤워 시설이 갖춰져 있다.

진도 남도진성은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에 위치한다. 고려 원종 때 삼별초가 여몽 연합군에 패해 제주도로 떠나기 직전까지 항전을 벌였던 유적지이다. 진도 남도진성은 사적 제127호로 지정되어 있다.

백동 무궁화동산은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백동리에 위치한다. 진도군은 이 지역이 호국의 얼이 깃든 고장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1980년대부터 진도군 자체 사업으로 꾸준히 무궁화를 심어 왔다. 그 결과 녹진관광지와 백동리 관내에 약 220㎞에 달하는 무궁화 꽃길을 만들었다.

남진미술관은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삼막리 440번지에 위치한다. 남진미술관은 지역 출신 서예가인 장전(長田) 하남호가 사비를 들여 1989년 11월 29일 개관하였다. 남진미술관에는 하남호가 소장해 오던 미술품, 동양화, 서예, 분재, 조각 등이 전시되어 있다.

상만 비자나무는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980번지에 위치한다. 상만리에서는 수백 년 된 상만 비자나무를 신목(神木)으로 여기고 정월 보름과 8월 보름에 온 마을 사람들이 상만 비자나무 아래에 모여서 제사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