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0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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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王-傳設 |
영어음역 | Wangmudeom Jeonseol |
영어의미역 | Legend of a King's Grav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청룡리 청룡마을 |
집필자 | 서해숙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해지는 왕온(王溫)에 관한 이야기.
[채록 및 수집상황]
1979년 7월 30일 진도군 의신면 청룡리 청룡마을에서 그 마을의 이덕순(李德順)[남, 82세]이 구연하였다.
[내용]
진도에 왕의 동생이 내려와서 왕 행세를 했는데, 제주도에서 진짜 왕에게 보내는 조공을 가로채므로 진짜 왕이 군사를 풀어 죽였다. 그 왕의 동생 무덤이 진도읍 잔등에 있다고 전한다.
[의의와 평가]
삼별초가 추대했던 왕족 출신 승화후(承化侯) 왕온은 지금의 의신면 침계리에 있는 ‘왕무덤재’에서 붙잡혀 논수골에서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이 사실이 구전을 통해서는 시대 구분 없이, 진도에 왕의 동생이 와서 죽었고, 그 무덤이 있다는 것으로 단순화되어 전하고 있다. 이는 구전을 통해서 역사의 전설화, 전설의 역사화가 이루어진 하나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