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 후기 임회면을 관향으로 했던 진도 세거성씨의 하나.
[개설]
성씨 시조와 입향 시조는 알 수 없으나,『증보문헌비고』에 진도의 속현이었던 임회면을 본관으로 한 임회박씨가 소개되어 있다. 『진도김씨세보』를 보면 진도김씨 38세 김형숙(金亨淑)[고려 창왕 때 서도병마원수]의 부인이 임회박씨로 나온다. 묘는 개성 남쪽 길구리에 있다 했다. 이를 보면 고려 때 임회면에는 박씨와 배씨가 살았음이 분명하다. 현재 진도에서 살고 있는 밀양박씨와 무안박씨로 일부가 흡수되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