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344 |
---|---|
한자 | 朝鮮-西海岸-大琉球發見航海記 |
영어의미역 | Voyage of Discovery to Corea and Ryukyu Islands; Th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정호 |
[정의]
조선 후기 영국인 바실 홀이 쓴 조선 견문기.
[개설]
영국 정부는 청나라와의 무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하여 사절단을 파견하기로 하였다. 암 허스트 사절단을 수행한 파이어호 함장 바실 홀(Basil hall) 대령은 주함 알세스트호를 이끈 머리 맥스웰(Murray Maxwell) 함장과 함께 1816년 2월 19일 영국을 출항하여 7월 27일 목적지인 천진 항에 도착하였다.
천진에서 북경으로 진입한 사절단이 중국 내륙 운하 길을 경유하여 다음해 1817년 1월 1일 광동에 도착할 때까지 약 5개월 간 시간적 여유가 생기자 조선의 서해안과 류큐섬 탐험에 나서게 되었다.
[발간경위]
1816년(순조 16) 9월 7일 파이어호 함장 바살 홀 대령은 진도군 조도 해역에 도착하였다. 이튿날 9월 8일 상조도 돈대봉을 답사하였다. 2일 후 파이어호는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이듬해인 1817년 10월 14일 귀국하였다. 귀국한 후 바살 홀은 자신이 항해하면서 견문한 조선과 오키나와에 대한 책을 출판하였다.
[의의와 평가]
『조선의 서해안과 대류큐섬 발견 항해기』는 1818년 영국 런던에서 출판된 이래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미국 등지에서도 출판되었다. 『하멜 표류기』이상으로 당시 조선의 실태를 서양에 알린 간행물로 평가된다.
특히 이 책에는 바살 홀(Basil hall)이 진도군 조도에서 수집한 한국어 27개 단어가 소개되어 있다. 또한 상조도가 천혜의 양항임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