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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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鐵馬山城 |
영어음역 | Cheolmasanseong |
영어의미역 | Cheolmasanseong Fortres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적(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김정호 |
성격 | 성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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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테뫼식 산성 |
건립시기/연도 | 통일신라시대 |
소재지 주소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동외리|군내면 월가리 철마산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동외리와 군내면 월가리의 경계를 이루는 철마산에 있는 산성.
[개설]
진도읍의 진산(鎭山)은 본래 북산(北山) 또는 망적산(望敵山)이지만, 주민들은 철마산이라 한다. 이 산에서 고을 수령이 매년 정한 날짜에 철마신상(神像)을 모시고 제사 지내던 마조단(馬祖壇)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철마산성은 그 성의 규모나 중앙단으로 보아 마조단으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진도군수가 감목관을 겸했고, 고을 중앙에 마조단을 세우고 선목제를 지내도록 한 기록이 있고, 또한 이 곳 산을 철마산이라 부르는 것 등으로 미루어 철마산성은 마조단으로 쓰였던 것 같다.
[건립경위]
철마산성의 건립 연대와 경위를 알 수 있는 기록으로는 『옥주지』 산천조에 나오는 ‘진도의 주산으로서 진도의 북쪽 20리(2리의 오기로 보임) 지점에 있는데 옛날 뇌산현(군) 때 산성을 쌓아서 관방처로 삼았다’고 한 것이 전부이다. 이로 미루어 통일신라 때 군사적 목적으로 건립한 산성인 것으로 추정된다.
철마산성은 진도읍성으로부터 약 2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그 위치상 조선시대 동안 철마산성은 진도읍성을 보호하는 천연의 요새지로 기능했음을 알 수 있다.
[형태]
철마산성은 진도읍의 동북쪽에 위치한 철마산[303.5m]의 정상 부분을 둘러싸고 축조한 테뫼식 산성이다. 철마산의 정상부는 대체로 분지형의 평탄한 대지를 이루고 있고, 산외면은 암벽으로 된 급경사 지형인 관계로 성축 또한 대부분 암벽 사이에 보축하거나 암벽 상단에 2~3단만을 축조하였다.
남벽은 대부분 암벽과 암벽 사이나 암벽 윗부분에 성축을 보완하였다. 동벽은 산성의 동쪽으로 능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관계로 평탄면의 바깥 면에만 석축을 보완하였다. 서벽과 북벽은 성 내부로부터 완만한 경사가 이어지다가 급경사를 이룬 지형위에 축조하였다. 철마산성의 시설물은 성 중앙에 위치한 건물지 1개소와 동북벽에 치 1개소가 있다.
[현황]
현재 이곳은 진도 군민들의 중요 등산 코스이며, 급경사 지형에 축조된 까닭에 대부분의 성축은 무너진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