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5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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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七田里 |
영어음역 | Chiljeon-ri |
이칭/별칭 | 옻밭,칠전(漆田)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 |
집필자 | 유경아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칠전리는 당초 옻나무가 무성해서 옻밭이라 하였으며, 이 옻밭을 의역해서 마을이름을 칠전(漆田)이라 하다가 알기 쉬운 칠전(七田)으로 고쳐 쓰고 있다.
[형성]
1500년 경 장흥임씨(長興任氏)가 처음 이곳에 터를 잡고 살았다.
[변천]
본래 진도군 명금면 지역이었으나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명금면의 중굴리, 하굴리와 의신면 침계리 일부를 병합하여 칠전이라 하여 의신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서편으로는 사분산, 동북으로는 광중산(光中山), 동남으로는 노적봉 그리고 남쪽으로는 삼막봉(三幕峯)을 각각 바라보고 있으며, 포전들(간척지), 연둥들, 꿀태들 등의 평야가 있어 농토가 넓다. 1954년에 준공된 칠전저수지(천망제)를 비롯한 웃골저수지, 넘엔들저수지(월치제, 뱀골저수지)가 있어 수원도 풍부하다.
하천은 속칭 벼락박골(진도읍 남산 뒷편)에서 발원한 큰보천(길이 5㎞)과 남쪽의 뱀골천이 각각 칠전저수지로 흘러들고 있으며, 상부에는 높이 10m의 폭포(천방폭포)가 있다.
[위치와 교통]
의신면의 중서부에 있으며,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동쪽은 침계리, 서쪽은 진도읍 염장리와 임회면 삼막리, 남쪽은 창포리, 북쪽은 진도읍 포산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진도읍에서 면 소재지(돈지)로 통하는 지방도 803호선 도로와 중굴로 가는 길이 있어 버스가 하루 12회 왕복한다. 마을 동편을 돌아 진도읍으로 나가는 비포장도로는 일제강점기 때(1920년) 만들어 졌는데, 길을 낼 때 용의 목부분을 자르고 지나간다고 하여 주민들이 피해를 입을까 하여 반대가 심하였다. 1960년대 말 마을 앞 803번 지방도가 뚫리고 포장 될 때에도 사두형국(巳頭形局)의 목부분을 자른다고 해 역시 반대가 있었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140세대에 256명(남 116명, 여 140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임야는 498㏊, 농경지는 179㏊이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과 대파, 월동배추가 많이 생산되고 있으나 이외에도 보리, 고추, 콩 등이 생산되고 있다. 마을 시설로는 마을회관, 노인당이 있으며, 주요 기관으로는 진도단위농협 칠전지소와 농협연쇄점, 칠전교회, 진도군 청소년수련관 등이 있다. 마을은 밀양박씨(密陽朴氏) 집성촌으로 40년 전까지만 하여도 260여 호의 대촌이었다. 1951년에는 칠전초등학교가 인가되어 일제강점기 때 창고건물(현 농협연쇄점 터)에서 개교되었으나 1994년에 폐교되어 현재 학생들은 진도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유물·유적으로는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로암제와 학계철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