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에 속하는 행정리.

[명칭유래]

처음 입향한 곽평산의 이름을 따서 평산이라고 불리웠다고 한다.

[형성]

첨찰산의 정기를 받은 출석봉 아래에서 살던 현풍곽씨의 평산이라는 사람이 처음에 주거를 정했고 그 뒤 최씨, 이씨, 한씨, 조씨 등 5성이 모여서 촌락이 형성되었다.

[변천]

본래 진도군 고이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도론리와 평산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도평리가 되어 고군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출석봉에서 내려오는 서쪽 산자락이 평산리와 고성리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 산자락 끝과 북동산록 안에 마을이 입지하고 있다. 큰 하천의 발달은 없고 주로 안산암질 화산암으로 산줄기가 옆을 감싸면서 산지에서 내려오는 대종골, 서당골 등의 소계류가 작은 평산저수지로 흘러 든다. 산록부는 대개 밭으로 이용되고 저수지 아래쪽 평지인 앞뜰이 관개되어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위치와 교통]

고군면의 북서쪽에 있으며, 동쪽은 오산리, 서쪽은 군내면 송산리, 남쪽은 고성리, 북쪽은 군내면의 용장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마을의 위치는 북위 34°30′22″, 동경 126°19′24″이다. 교통으로는 마을에서 가까운 거리인 오일시로 나오면 국도 18호선과 이 외의 도로가 갈라져 이용하면 된다. 진도읍과는 20여분 이내의 거리에 있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20세대에 57명(남 28명, 여 29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논 10.5㏊, 밭 9.3㏊, 임야 40㏊가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과 대파, 봄배추 등이 생산되고 있다.

1910년에는 마을 총 호수가 35세대였으나 근대화로 인해 이농현상이 일어나 마을 설립 후 432여년이 지난 지금은 한씨, 이씨, 곽씨, 조씨, 김씨, 박씨, 부씨, 기씨 등 8성이 25세대를 이루고 있다.

마을의 공동재산으로는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있고, 조직으로는 애사시에 상부상조하는 상두계가 있다. 주요 성씨로는 한씨, 이씨 등이 거주하고 있다. 산자락에는 정유재란 때의 무명용사 순절 묘역이 있다. 마을 출신 인사들과 군청의 지원을 받아 주민들의 노력으로 1997년에 마을복지회관과 공동주차장을 세워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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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마을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