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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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黃朝里 |
영어음역 | Hwangj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황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철웅 |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에 속하는 행정리.
[명칭유래]
마을명이 특이하게 황조(皇朝)여서 유래가 많다. 일설에 황혼락조(黃昏落照)가 아름다워서 황조(黃照)라고 했다는 설도 있지만 신빙성이 낮다고 한다. 마을을 성립한 성씨가 황성(皇城)김씨여서 동명에 ‘황(皇)’자를 따고 ‘조(朝)’자를 붙여서 미화시킨 이름이라고 알려져 있다.
[형성]
18세기 이전에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보이며, 화순 동복오씨의 후손이 임진왜란 후 이 곳 황조리에 입촌한 사실이 있다.
[변천]
황조리가 속한 내산리는 본래 진도군 고이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내동리, 마산리, 황조리 일부와 고일면의 오상리, 원포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내동과 마산의 이름을 따서 내산리라 하여 고군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삼마산[147m]과 금날산[97m]이 이루는 곡저부에 자리하며 북사면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 앞으로는 마산과 연결되는 방조제가 건설되어 간척되었다. 간척 전에 이곳은 배가 드나들 수 있는 해안지역이었다.
[위치와 교통]
고군면의 동쪽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은 바다, 서쪽은 오산리, 남쪽은 원포리, 북쪽은 내동과 마산에 각각 접하고 있다. 마을의 위치는 북위 34°29′40″, 동경 126°22′22″이다. 교통로는 지방도 801호선이 마을 앞의 방파제를 지나 벽파와 뒤쪽의 원포와도 연결되어 있으며, 하율을 지나 지막에서 18번 국도와도 연결된다. 진도읍에서 40여 분 거리에 있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31세대에 72명(남 38명, 여 34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논 13.3㏊, 밭 10㏊, 임야 89㏊가 있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과 봄배추, 대파, 고추 등이 생산된다. 이외에도 김양식도 하는 반농·반어촌이다. 마을의 공동재산으로는 마을회관이 있고, 주요 성씨로는 조씨, 김씨, 박씨 등이 거주하고 있다. 유물·유적으로는 260년 된 적송이 있고, 소치선생의 묘와 홍주를 최초로 빚어낸 곳인 인성포구가 있다. 지명으로는 황조(黃潮)라는 큰 조수가 있었다고 전해지며 황조나루가 있었다고 한다. 이 나루에는 1789년에 옛날 중국 황제가 왔다갔다고 하는 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