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576년(선조 9)부터 1578년(선조 11)까지 제74대 진도군수를 지낸 조선 중기의 무신.
[활동사항]
진도군수로 있던 1578년(선조 11)에 이른바 미옥사건(米獄事件)에 연루되었다. 당시 같은 전랑(銓郎)으로 있던 윤현과 김성일(金誠一)은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 때 동인 김성일은 진도군수 이수가 삼윤에게 쌀을 뇌물로 바쳤다는 정보를 입수해 이 사실을 폭로하였고, 대간은 이수를 탄핵하였다. 많은 논박 끝에 거의 마무리되어 갈 무렵 진도의 저리(邸吏) 한 사람이 진상을 고해받침으로써 결국 이수는 파직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