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0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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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八道地圖 |
분야 | 지리/인문 지리,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성임 |
[정의]
1776년~1787년에 제작된 지금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포함된 지도책.
[편찬/간행 경위]
정상기(鄭尙驥)가 제작한 『동국 지도(東國地圖)』는 우리나라 지도 발달사에 한 획을 그은 지도이다. 『팔도 지도(八道地圖)』는 『동국 지도』의 원도(原圖) 계열을 따르는 지도이다. 이전 지도와는 달리 대축척의 지도이며, 백리척이라는 독창적인 축척 개념을 도입하였다. 또한 산천(山川)과 같은 자연적 요소뿐만 아니라 교통로, 취락, 산성, 봉수 등의 인문적 요소를 중시하였다.
『동국 지도』는 이후 하동 정씨(河東 鄭氏) 가문에서 제작된 원도본(原圖本) 계열과 해주 정씨(海州 鄭氏) 가문에서 제작된 수정본(修正本) 계열의 사본이 제작되었다.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이 소장하고 있는 『팔도 지도』[청구 기호 圭10331]는 원도본 계열의 사본으로 정상기의 지도 원본을 그대로 모사하면서 일부 변화 사항만을 수정 기록하고 있다. 1776년에 개명된 평안도 초산(楚山)이 표시되어 있고, 1787년에 처음으로 설치된 함경도 장진부(長津府)가 없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1776년에서 1787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서지]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소장본의 경우, 필사본이며 1첩[9절 9면]의 채색도이다. 책의 크기는 36×19.6㎝이다.
[구성/내용]
「함경북도」, 「함경남도」, 「평안도」, 「황해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경기부 충청도」 등 8장의 분도(分圖)와 1장의 전도(全圖)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부는 「경기부 충청도」에 표시되어 있다. 지금의 인천 지역의 경우 인천부 외에 소래산과 중림역, 월미도가 간단히 표기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정상기의 『동국 지도』의 모사본의 변천, 발달 과정을 살피는 데에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