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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허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700604
한자 李許謙
분야 역사/전통 시대,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문무 관인
지역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김영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묘소 이허겸 묘소 -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 2동 583-1

[정의]

고려 전기에 현재의 인천광역시를 세거지로 하는 인천 이씨(仁川 李氏)를 귀족의 반열에 올린 중시조.

[개설]

인천 이씨[인주 이씨(仁州 李氏)]의 중시조이다. 나중에 반란을 일으킨 이자의(李資義)이자겸(李資謙)이허겸(李許謙)의 현손(玄孫)이다.

인주 이씨는 본래 김해 허씨였으나 그의 6대조인 허기(許奇)가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안록산(安祿山)의 난으로 피난하는 현종을 호종한 공으로 이씨 성을 하사받았다고 한다. 이후 원래 성인 허 자 앞에 이 자를 붙여 왔는데, 이허겸의 대에 와서는 이씨로만 쓰게 되었다.

[가계]

손자는 문하시중을 지낸 이자연(李子淵)이며, 사위는 문하시중을 지낸 김은부(金殷傅)이고, 외손녀 사위는 고려의 제8대 왕인 현종이다.

[활동 사항]

인주 이씨는 오랫동안 소성현에 살다가 이허겸 대부터는 본격적으로 고려의 귀족 사회에 발을 들여놓게 된다. 이허겸에게는 2남 1녀가 있었는데 그중 한 명이 김은부와 혼인하면서 덕종·정종·문종 등 세 왕의 외증조부가 되었다. 이렇게 김은부와 맺은 혼인 관계 때문에 왕실과의 인척 관계가 성립되었고 이로써 인주 이씨가 귀족의 대열에 끼게 되었다.

[묘소]

이허겸의 묘소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연수2동 583-1에 있다. 묘소는 담장으로 둘러쳐져 있고 넓은 잔디가 펼쳐져 있으며, 주위를 소나무가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봉분의 높이는 약 2m, 둘레는 약 15m이다. 묘역 앞에는 재실인 원인재(源仁齋)가 있다.

묘가 있는 자리는 옛날에 까치섬이라 불렸던 곳으로, 송도 갯벌이 개발되기 전까지만 해도 섬을 이루고 있었다. 이러한 이허겸의 묘는 풍수지리상 ‘연꽃이 물에 떠 있는 형상’이라고 하는데, 지관들은 그 묏자리 덕분에 인천 이씨 문중이 고려 시대 문종에서 인종에 이르기까지 7대에 걸쳐 왕실과 외척의 인연을 맺으며 크게 세력을 떨치고 영화를 누렸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현종 15년(1024)에 ‘상서좌복야 상주국 소성현 개국후(尙書左僕射 上柱國邵城縣開國侯)’를 추증하고 식읍(食邑) 1,500호(戶)를 내렸다.

[참고문헌]
  • 인천광역시사 편찬 위원회, 『인천광역시사』6-문화유산과 인물(인천광역시, 2002)
  • 한국 역대 인물 종합 정보 시스템(http://people.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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