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었던 학산문화원 소속 역사 관련 모임.

[설립 목적]

학산네 역사 동아리는 주민들이 스스로 학습하며, 주체가 되어 지역의 이야기 자원을 발굴하고 우리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지역 주민 중심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역사·문화 스토리텔링 활동 사업을 전개하고자 구성되었다.

[변천]

2011년 5월 결성되었고, 2006년부터 학산 역사 기행 ‘옛날 옛적으로 뚜벅뚜벅’과 역사 캠프 등을 기획·진행하였다. 학산네 역사 동아리는 학산 주민 문화 학교의 역사 교육에 참여했던 회원, 인천 역사 박물관과 같은 유관 기관에서 문화 유산 해설사 교육을 이수한 회원, 남구 의제 21 도토리 활동 참여자 등으로 구성되었다. 학산네 역사 동아리는 2009년 상반기까지 활동하다 문학산 지킴이로 흡수되면서 해산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006년 3월 학산네 역사 동아리 회원들이 사전 학습과 토의를 거쳐 테마와 기행지를 선정하여 기획한 역사 기행 프로그램을 인천 역사 문화 연구회 김희주 회장이 조언하여 다듬는 방식으로 활동이 시작되었다. 첫해인 2006년에는 경복궁과 종묘, 강화도를 답사하는 학산 청소년 역사 기행 ‘옛날 옛적으로 뚜벅뚜벅’이 2회 진행되었으며, 어른들을 위한 수원 화성 기행도 진행되었다. 또한 2006년 10월에 관내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인천도호부 관아, 인천 향교, 송덕비, 사모지 고개 등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관내 유적지를 탐방하는 역사 기행에서 사전 답사와 행사 당일 인솔 업무를 동아리 회원들이 분담하였다.

학산네 역사 동아리는 2007년 8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관내 유적지를 탐방하는 남구 역사 캠프를 계획하고 진행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2008년에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의 문화재와 문화 공간을 조사하고 탐방하며,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가지는 역사성을 다양한 예술 놀이를 통해 학습했다. 더불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시설을 탐방하여 청소년기 학생들이 지역에서 건강하고 의미 있는 여가를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역사 캠프를 진행하였다. 2009년 상반기에 ‘조선 시대의 역사 인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1회의 역사 기행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관내 유적지 탐방을 마지막으로 해산하였다.

[의의와 평가]

학산네 역사 동아리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스토리텔러 양성을 목표로 하였다. 그러나 미추홀구학, 지역사에 대한 정립과 자원의 발굴이 선행되지 못한 상황에서 지역 문화 자원을 활용한 스토리텔링을 동아리 회원들의 역량에만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럼에도 동아리 활동을 통해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지리, 역사, 문화·예술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했던 청소년 역사 기행으로 지역 청소년들에게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