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1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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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寫眞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금향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1961년 9월 14일 - 인천 사진작가 협회 창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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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 한국 사진작가 협회 인천광역시 지회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수봉안길 78[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4동 7-4] |
[정의]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자연, 문화, 유적 등을 예술적 시각으로 촬영하여 감동을 주는 예술 장르.
[변천]
우리나라에서 사진이 처음 촬영된 곳은 인천 앞 바다이다. 1871년 5월 미국 아시아 함대 사령관 로저스가 군함 5척을 이끌고 와서 율도 앞 바다에 정박했을 때 식사 초대를 받은 공천동과 밤섬 주민들이 갑판에서 상투 바람으로 장죽과 미국 신문, 맥주병을 한 아름 안고 촬영한 사진이 한국 최초의 사진이다.
인천 최초의 사진관은 1904년 지금의 인천광역시 중구 중앙동2가 14번지에서 일본인이 경영하던 이노우에[井上] 사진관이다. 그 후, 1941년 지금의 인천광역시 중구 송학동 19번지 모던 사진관에서 일본인 주도로 ‘광영회(光影會)’가 조직되면서 작품 활동이 이루어졌으며, 한국인 회원으로는 정용복, 태영호, 정헌식, 신현호 등이 1945년 8·15 해방 직전까지 활동하였다. 한국인으로는 1941년 인천광역시 중구 경동 사거리에 김진근이 인천 최초로 현상·인화점을 내고 자기 작품을 걸어 작품 활동을 계몽하였으며, 정영복, 태영호가 사사(師事)하였다.
해방 후인 1946년 제물포 사진 동지회가 인천 시내 파로마 다방에서 결성되었고 그 해 10월 지금의 중소기업은행 인천 지점 2층에서 창립 동인전을 개최하였으나 6개월 후 와해되었다. 1949년 1월 10일 인천 사단(寫壇)의 모체가 되는 은영회(銀影會)가 안원생[고문], 정용복[고문], 이경성[회장], 최성연[총무], 김득주[섭외], 김득수[연구], 김철세, 김인수, 임영무, 노창래 등을 중심으로 조직되면서 『은영』이라는 회보도 발행하였다.
전쟁 중에 미미했던 활동은 1957년 8월 4일 은영회 주관으로 제1회 ‘전국 임해 사진 촬영 대회’가 작약도에서 개최됨으로써 활기를 띠게 되었다. 당시 모델은 최고의 인기 스타인 안나영, 라애심이었고, 지도는 조명원, 정도선, 심사는 정도선, 조명원, 허합, 이병은이 맡았다.
은영회는 1958년 9월 23일 지금의 인천광역시 중구 내동 락희 다방에서 인천 최초로 이종화 천연색 슬라이드 전을 개최하였다. 같은 해 11월 23일 김광일이 주도하여 지금의 인천 사우회와는 다른 인천 사우회가 결성되어 변길선이 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인천 사우회는 이후 은영회와 더불어 인천 사단의 쌍벽을 이루면서 인천 사진을 발전시켰다.
인천의 양대 산맥인 은영회와 사우회는 1961년 9월 14일 통합을 선언하고 인천 사진 작가 협회를 창립했다. 그러나 1961년 한국 사진작가 협회의 결성되자 인천 사진 작가 협회를 해산하고 1962년 한국 사진작가 협회 인천 지부[인천 사진 작가 협회]를 창립하여 한국 예술 문화 단체 총연합회 경기도 지부의 창립 회원 단체가 되었다. 이후 1982년 인천시가 직할시가 되면서 한국 사진작가 협회 인천직할시 지회[인천 사진 작가 협회]가 되었고, 1995년 인천직할시가 광역시가 되면서 한국 사진작가 협회 인천광역시 지회[인천 사진 작가 협회]가 되었다.
[인천 사진 작가 협회의 활동]
광복 후 제물포 사진 동우회, 은영회 등의 활동에서부터 출발한 인천 사진작가 협회는 회원수가 10명 안팎에서 2000년대에 1백 명을 넘었다. 재원 문제에 있어서도 문예 진흥 기금의 지원 등 창작 활동 환경이 개선되어 회원 작품전도 개최하였다. 인천 사진작가 협회는 1957년 8월 4일 개최한, 전국에서 가장 역사 깊은 전국 임해 사진 촬영 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제물포 사진 공모전, 전국 세미누드 사진 촬영 대회, 근로자 사진 공모전, 건축 사진 공모전, 국내 유일의 학생 촬영 대회 등 사진 문화 예술을 선도하는 기수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한·일 친선 국제 사진 교류전을 통하여 격년으로 상대 국가를 방문하여 국가 간 문화 교류는 물론 국제 이해와 우애를 돈독히 하고 있다. 그 밖에도 1999년부터 2002년까지 하계·동계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교원 문화 일반 연수[사진 연수]를 실시하여 사진 인구 저변 확대와 기반 구축에 노력을 하고 있다.
인천 사진작가 협회는 해마다 사진인의 밤을 개최하여 지역 인사, 사진 관계 인사, 인천의 사진 동아리, 인천 사진작가 협회 주최 공모전·촬영 대회 최고상 수상자 및 사진 애호가들을 초청하여 인천 사진작가 협회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공로상, 출판상, 인천 사진인들의 화합과 단결에 힘을 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천 사진작가 협회는 1975년 1월부터 『사협 월보』를 발행하여 전국에 배부하고 있다.
2012년 현재 한국 사진작가 협회 인천광역시 지회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있는 인천 문화 회관에 거점으로 사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인천 사진 작가 협회 정회원 120여 명과 회원들이 관리하고 있는 일반 사진 동아리 40여 개의 회원 700여 명이 사진 창작 활동을 하고 있으며, 회원전 64회, 연합 사진전 16회, 각 사진 동아리별 회원전, 기타 개인 사진 전시회 등 활발한 사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관련 출판물]
1. 『인천 사진 연감』
1991년에 한국 사진작가 협회 인천직할시 지회에서 인천 지역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사진작가의 작품 265점이 수록하여 발간하였다.
2. 『갯벌 이야기』
사진작가 백용해(白龍海)가 갯벌 생태계의 이모저모를 2백 점의 사진에 해설을 더하여 1999년에 발간하였다.
3. 『격동 50년의 인천 변천사』
사진작가이며 신문사 사진 기자인 박근원이 격동기[1960~1980년대] 인천의 여러 모습을 촬영한 작품 116점을 묶어 1998년에 발간하였다.
4.『옛 사진 엽서를 통해 본 개화기 인천 모습과 우리의 풍습』
새얼 문화 재단[이사장 지용택]이 주한 프랑스 대사관, 주한 서독 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1백여 점의 사진 엽서[1890~1920년대 제작] 전시회를 일주일 동안(1988. 6. 24~30) 인천 공보관 전시실에서 실시하고, 이 작품들을 묶어 향토사적 가치가 있는 사진집으로 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