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701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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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鶴山-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병권 |
성격 |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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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한상억 |
저자 생년 시기/일시 | 1915년 9월 1일 - 「문학산의 노래」 작가 한상억 출생 |
저자 몰년 시기/일시 | 1992년 11월 8일 - 「문학산의 노래」 작가 한상억 사망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961년 - 「문학산의 노래」가 실린 한상억의 시집 『평행선의 대결』 간행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58년 - 「문학산의 노래」 작가 한상억이 인천시 문화상 수상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63년 - 「문학산의 노래」 작가 한상억이 경기도 문화상 수상 |
배경 지역 | 문학산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문학동 |
[정의]
1961년 한상억이 문학산에 대해 쓴 시.
[개설]
「문학산의 노래」는 1961년 범조사에서 출간된 한상억의 시집 『평행선의 대결』에 실려 있는 「인천 찬가」 연작시 중의 한 편이다. 1915년 9월 1일 강화군 양도면 도장리에서 태어나 1992년 11월 8일 사망한 시인 한상억은 1958년 인천시 문화상을 수상하고, 1963년에 경기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구성]
「문학산의 노래」가 실린 『평행선의 대결』의 구성은 ‘자서(自序)’, ‘오늘의 반추(反芻)’[16편의 시 수록], ‘낙수(落穗)의 장’[4편의 시 수록], ‘새아침의 묵시(黙示)’[11편의 시 수록], ‘서정(抒情) 주변(周邊)’[8편의 시 수록], ‘국화꽃 마음’[4편의 시 수록] 등으로 되어 있다. 「인천 찬가」는 이중 ‘낙수의 장’에 속해 있다.
[내용]
「문학산의 노래」가 포함된 「인천 찬가」는 일종의 연작시로서, 특별히 제목을 달지 않고서 「월미도의 노래」, 「송도의 노래」, 「신포동의 노래」, 「문학산의 노래」 등이 담겨 있다. 한상억은 이 시에서 문학산을 관통하는 한국 역사의 흐름을 보여 준다. 문학의 봉우리가 푸른 하늘과 더불어 서기가 어린 곳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주산인 문학산에 관한 부분만 보면 다음과 같다.
이천년(二千年) 그 머얼리
비류(沸流) 고집부려 씨 뿌리고
그리피스의 ˂은자(隱者)의 나라˃는
월미(月尾)를 치는 파도 소리에 깨이고
그 물결따라 문(門)을 열었나니
하 많은 선민(先民)의 피와 치욕(恥辱)이
저 해안(海岸)을 흘러 갔어도
고스란히 지켜 온 갸륵한 뜻과 모습.
문학(文鶴)의 메는 창공(蒼空)에 푸르러
서기(瑞氣) 어리고
명사(明沙)에 해당화(海棠花)는 꺾였어도
오백년(五百年) 능호대(凌壺臺)의 바람은 맑아라.
[특징]
한상억은 인천에 대한 향토 사랑을 절규하듯 시어로 표현했다. 「문학산의 노래」도 그런 한상억의 향토 사랑을 반영한 시이다. 이 시의 특징은 단순히 특정 지역을 묘사한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난에 가득 찬 한민족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그래도 좌절하지 말고 희망의 노래를 불러야만 한다고 긍정적인 시선을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의의와 평가]
「문학산의 노래」에서 한상억은 비류가 고구려의 땅에서 남하하여 나라를 세우던 시절부터 근대화의 과정과 6·25 전쟁까지 이르는 한국 역사의 흐름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의 주산인 문학산을 중심으로 묘사하고 있다. 한상억의 이 시는 특히 넓게는 인천에 대한, 좁게는 문학산에 대한 뜨거운 향토애를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