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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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萬溪谷 |
영어공식명칭 | Guman Valley |
이칭/별칭 | 통수골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봉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구만계곡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봉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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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구만계곡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봉의리 |
성격 | 계곡 |
길이 | 약 4㎞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구만산 남쪽에 있는 계곡.
[개설]
구만계곡(九萬溪谷)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와 봉의리 사이의 구만산 남쪽 사면을 따라 형성된 계곡이다.
[명칭 유래]
구만계곡이라는 이름은 구만산에서 유래하였으며 일명 ‘통수골’로도 불린다. 통수골은 통 속 같은 골짜기라는 뜻이며, 통장수가 벼랑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하여 부르게 된 이름이라고도 한다. 옛날 통장수가 통수골을 지나다가 벼랑 아래로 떨어져 죽은 뒤로는 날씨가 흐리고 비바람이 불면 두고 온 처자식을 생각하는 애절한 울음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자연환경]
구만계곡은 구만산에서 발원하여 남류하는 봉의천의 산지 계곡부에 있다. 구만계곡은 구만산 정상부에서 남쪽의 양촌마을까지 이어지는 4㎞ 정도의 구간에 해당한다. 높이 42m의 수직 폭포인 구만폭포가 형성되어 있고 폭포 주변으로 90m의 수직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벼락듬이, 아들바위, 상여바위, 병풍바위 등의 기암들이 비경을 연출한다. 구만폭포는 일명 퉁소폭포로도 불린다. 구만폭포의 동서쪽으로 수직 암벽이 솟아 있는데, 수직 암벽 사이로 난 협곡이 흡사 깊은 통 속 같기도 하고, 달리 보면 퉁소 속과도 같은 지형을 이루고 있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현황]
주변에 있는 운문사, 석골사 계곡과 재약산 얼음골, 가지산 호박골 등의 명소에 비하여 구만계곡은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물어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다. 구만계곡을 찾는 사람들은 밀양에서 가장 높은 고산 자연 부락인 오치마을을 끼고 구만계곡에서 구만산, 고추봉으로 이어지는 산행 코스를 주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