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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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九萬山 |
영어공식명칭 | Gumansa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구만산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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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구만산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
성격 | 산 |
높이 | 785m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에 있는 산.
[개설]
구만산(九萬山)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과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고도 785m의 산이다.
[명칭 유래]
임진왜란 당시 마을 사람 구만 명이 전화를 피한 곳이라 하여 ‘구만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구만산은 밀양시와 청도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에 있다. 서쪽에서부터 동쪽으로 육화산·구만산·억산·운문산·가지산으로 산지가 이어진다.
구만산의 남쪽 사면으로 봉의천이 발원하여 남류하는데, 봉의천의 최상류에 구만폭포가 형성되어 있다. 구만폭포는 높이 42m의 수직 폭포이며 폭포 양편으로 약 90m의 수직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얼음 폭포도 볼 수 있다. 구만폭포는 폭포 상단으로 3m 깊이의 절구통 모양으로 파인 부분이 특이하게 형성되어 있다.
구만산에서 남쪽으로 양촌마을에 이르기까지 8㎞ 정도의 구만계곡이 이어진다. 구만계곡은 ‘통수골’이라고도 불리며, 벼락듬이, 아들바위, 상여바위, 병풍바위 등 천태만상의 기암이 산재한다. 구만계곡에는 예전에 사람들이 거주한 흔적이 남아 있는 구만굴이 있다. 구만굴에는 주 동굴과 함께 두 개 정도의 작은 동굴이 인접하여 있다.
[현황]
주변에 운문사, 석골사 계곡과 재약산 얼음골, 가지산 호박골 등의 명소가 많은 데 비하여 구만산과 구만계곡은 상대적으로 인적이 드물어 자연미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구만산 정상에 오르면 억산, 운문산, 지룡산, 용당산이 바라보인다. 구만암에서 구만폭포로 이어지는 등산로에는 너덜지대[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가 형성되어 있으며, 너덜지대의 돌들을 이용하여 만든 돌탑 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