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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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億山 |
영어공식명칭 | Eoksan |
이칭/별칭 | 억만산(億萬山),덕산(德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가인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억산 - 경상남도 밀양시|경상북도 청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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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억산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가인리 |
성격 | 산 |
높이 | 944m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과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의 경계에 있는 산.
[개설]
억산(億山)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와 가인리,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오봉리와 박곡리에 걸쳐 있다. 해발 고도는 944m이다.
[명칭 유래]
억산의 이름은 하늘과 땅 사이 수많은 명산 중의 명산이라는 뜻의 ‘억만건곤(億萬乾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억만산(億萬山)’ 혹은 ‘덕산(德山)’으로도 부른다.
[자연환경]
억산은 밀양시의 북쪽 경계를 이루는 구만산-억산-운문산-가지산 산줄기에 있다. 억산의 정상 동쪽에는 약 130m 높이의 단애가 있다. 억산 동쪽 단애는 약 20m 깊이의 틈을 사이에 두고 서봉과 동봉으로 나뉘어 있어 ‘깨진 바위’로 불린다. 기반암이 노출되어 암릉을 이루고 있어 곳곳에 너덜지대가 관찰되고, 가인계곡에는 크고 작은 폭포가 발달하여 있다. 문바위봉-수리봉-범바위봉 일대 등 억산을 둘러싸고 있는 봉우리도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억산 주봉의 남북면, 문바위봉의 남면, 수리봉의 동면은 수직 암벽이 솟아 있다. 또 억산 봉우리들의 한 면만이 바위벽을 이루고 있는 점도 특이하다. 억산의 남서쪽으로는 사자봉과 복암산으로 이어지며 남쪽 원서리의 석골사 인근 계곡에 석골폭포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억산의 남북쪽으로는 각각 석골사와 대비사가 있는데, 석골사와 대비사를 잇는 남북 방향의 계곡을 대비곡(大悲谷)이라 한다. 억산 남서쪽으로 가인저수지 쪽을 인곡(仁谷)이라 부른다. 실제로 석골사와 대비사는 억산의 남쪽과 북쪽의 기슭에 각각 자리하고 있지만, 이웃한 운문산이 너무나 유명하여 석골사는 산내면에서 운문산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인 ‘함화산’에서 따 와 ‘함화산 석골사’로, 대비사는 ‘운문산 대비사’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