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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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加智山 |
영어공식명칭 | Gajisan |
이칭/별칭 | 까치산,가치메,석남산(石南山),석안산,실혜산(實惠山),시례산(詩禮山),천화산(穿火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가지산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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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가지산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
성격 | 산 |
높이 | 1,240.91m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
[개설]
가지산(加智山)은 경상남북도와 울산광역시를 가르는 경계의 꼭짓점에 해당하는 산이다.
[명칭 유래]
가지산은 ‘까치산’이라는 순수한 우리말에서 유래한다. 가(迦)는 ‘까’의 음을 빌린 것이며, 지(智)도 ‘치’의 음을 빌린 것이다. 까치의 옛말은 ‘가치’이고, 가지산은 옛 ‘가치메’의 이두로 된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석남산(石南山)’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신라 흥덕왕 때 석남산 기슭에 창건한 석남사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언양현지(彦陽縣誌)』에는 “석남산은 현에서 서쪽으로 27리[약 43㎞] 지점에 있으며 일명 가지산이라 불린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가지산은 이 외에도 석안산, 실혜산(實惠山), 시례산(詩禮山), 혹은 천화산(穿火山)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그중에 가지산으로 통용되는 이유는 불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가지산은 인도와 중국에도 있는데, ‘석가여래의 지혜’를 암시하기 좋은 ‘가지(迦智)’가 불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만큼 가지산으로 통용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자연환경]
가지산의 해발 고도는 1,240.91m이며, 영남알프스 7개 산 중 최고봉에 해당한다. 가지산은 고헌산과 운문산이 동서 방향으로 한 줄기로 뻗으면서 경상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는 경계가 되고, 가지산에서 남쪽으로 S자 모양을 그리며 능동산·천황산·재약산·간월산·신불산·취서산이 세력을 펼친다.
가지산에서 밀양강의 지류인 동천과 동창천이 발원한다. 정상 부근에는 바위 능선이 많고 나무가 거의 없는 대신 사방이 탁 트여 가을이면 곳곳이 억새밭으로 장관을 이룬다. 높이 약 40m의 쌀바위가 유명하다.
[현황]
가지산 정상부를 중심으로 각각 경상남도 밀양시와 청도군, 울산광역시에 걸쳐 가지산도립공원이 지정되어 있다. 가지산과 남쪽의 능동산 사이 석남고개는 예부터 밀양과 울산을 연결하는 교통로였는데 과거에는 국도 제24호선이 석남터널을 통하여 지났으나 가지산터널이 개통되면서 이제는 밀양과 울산 간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졌다.
가지산과 능동산 서쪽 기슭으로는 밀양8경 중 2경에 해당하는 호박소계곡과 얼음골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다. 2022년 현재 많은 등산객이 모바일앱에서 영남알프스 9봉 완등을 인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