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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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台山 |
영어공식명칭 | Cheontaesan |
이칭/별칭 | 천대암산(天坮岩山)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행곡리|안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천태산 - 경상남도 밀양시|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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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천태산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행곡리|안태리 |
성격 | 산 |
높이 | 631m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행곡리, 안태리와 양산시 원동면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천태산(天台山)은 밀양시 삼랑진읍 행곡리, 안태리와 양산시 원동면의 경계에 있는 해발 고도 631m의 산이다.
[명칭 유래]
천태산은 『광여도(廣輿圖)』,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등에 ‘천대암산(天坮岩山)’으로 표시되어 있다. 신라 진흥왕 때 김해의 무척산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서로 대치하였으며, 큰 바위를 태산같이 쌓아 놓은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후에 줄여서 하늘로 통하는 바위를 쌓아 올린 것 같다 하여 ‘천태산’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설화가 전한다. 『밀양지』에는 한 고승이 중국 저장성 천태산의 국청사를 본떠 산에 절을 짓고 산 이름을 ‘천태산’이라고 하였다고 수록되어 있다. 중국의 천태산과 모습이 비슷한 데서 지명이 유래하였다는 설도 있다.
[자연환경]
천태산의 북쪽으로 난 산줄기는 금오산으로 이어지고 다시 금오산에서 서쪽으로 만어산까지 이어진다. 천태산의 북쪽으로 금오산 사이의 안부(鞍部)[산의 능선이 말안장 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부분]에서는 안태천이 발원하여 우곡천과 합류한 후 하천 습지 환경을 생성하며 낙동강 본류로 유입한다. 안태천 유로 구간에는 안태호 저수지가 축조되어 있다. 안태호는 삼랑진양수발전소의 하부호를 이루는데, 상부호에 해당하는 동쪽의 천태호 저수지로 심야 시간에 양수를 하고 전력 수요가 많은 주간에 다시 하부호로 방류하여 발전하고 있다.
[현황]
천태산은 남쪽으로 이어져 낙동강 변에 이르러 낙동강 경관 조망이 훌륭한 삼랑진 시루봉 바위와 작원관 협곡을 만난다. 작원관 협곡은 임진왜란 때 왜적을 맞아 싸운 천혜의 요새이기도 하고 조선시대 교통의 요지에 설치된 숙박과 검문을 위한 시설이기도 하였다. 과거 낙동강 변의 벼랑을 따라 조성된 잔도의 흔적이 남아 있으며, 경부선 철로가 지나는 옆으로 낙동강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다.
천태산 서쪽 안태호 인근에는 삼랑진양수발전소 홍보관이 있다. 삼랑진양수발전소 홍보관에서는 수력·화력·원자력 및 양수 발전소 모형과 발전 홍보 자료 등을 제작·설치하여, 전기 에너지의 중요성과 실생활 이용 실태, 전기가 인간 생활에 미치는 영향 등을 홍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