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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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雲門山 |
영어공식명칭 | Unmunsan |
이칭/별칭 | 한바위산,화망산(花忘山),함화산(含花山),석골산,일출봉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운문산 - 경상남도 밀양시|경상북도 청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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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운문산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
성격 | 산 |
높이 | 1,195m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과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있는 산.
[개설]
운문산(雲門山)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사이에 있으며, 해발 고도는 1,195m이다.
[명칭 유래]
운문산이라는 이름은 운문사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의하면 신라 때 560년(진흥왕 21)에 창건한 절을 608년(진평왕 30)에 신승(神僧)이 중건하였는데, 원래 작갑사(鵲岬寺)라 하였으나 937년(태조 20)에 고려 태조가 ‘운문선사(雲門禪寺)’라는 사액을 내리면서 ‘운문사’라 불렀다고 한다. 밀양시 산내면 주민들은 운문산의 모양이 마치 한 덩이 큰 바위처럼 보인다 하여 ‘한바위산’이라 부르며, 산이 높아 맺혔던 꽃봉오리가 피기도 전에 시들고 만다 하여 ‘화망산(花忘山)’, 또는 석골사(石骨寺)를 에워싼 산봉우리들이 마치 화심이 꽃잎을 감싸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여 ‘함화산(含花山)’, 또한 석골사가 있다 하여 ‘석골산’, ‘일출봉’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자연환경]
운문산의 서쪽으로 억산, 동쪽으로 가지산과 산줄기가 이어지며 북서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석골계곡이, 북쪽으로는 운문계곡이 형성되어 있다. 지질은 편마암과 화강암이 대부분이고, 식생은 소나무·낙엽송·주목 등 침엽수와 참나무·고로쇠나무·음나무 등 활엽수가 어우러진다. 곳곳에 주전자바위, 북바위, 절구바위 등 기암괴석과 바위 봉우리, 울창한 숲이 있고, 천문동계곡·목골·배넘이골·큰골·학심이골 등 크고 작은 계곡이 절경을 이룬다. 운문산 남쪽 사면에 임진왜란 때의 피난처이며 남명리 얼음골의 원초적 생성 과정을 보여 주는 손개굴과 형제굴, 석골폭포, 선녀폭포 등이 자리한다.
[현황]
운문산은 가지산, 천황산, 신불산, 영축산, 고헌산, 간월산 등과 함께 이른바 영남알프스 7개 산 가운데 하나에 속한다. 운문산 북쪽 기슭에는 운문사가 있고, 남쪽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킨 고찰 석골사 등 크고 작은 절과 암자가 산재한다. 운문산은 화랑도와 낭도에게 세속 오계를 가르친 원광과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이 머물던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