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700115
한자 密陽 萬魚山 巖塊流
영어공식명칭 Miryang Maneosan Block Stream
이칭/별칭 밀양 만어산 너덜겅,밀양 만어산 돌강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용전리 4]|용전리 산16-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2011년 1월 13일연표보기 - 밀양 만어산 암괴류 천연기념물 제528호 지정
현 소재지 밀양 만어산 암괴류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용전리 4]|용전리 산16-1지도보기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리만어산 비탈에 형성되어 있는 대규모 암괴류.

[개설]

밀양 만어산 암괴류(密陽萬魚山巖塊流)는 부산의 금정산 암괴류, 대구의 달성 비슬산 암괴류[천연기념물]와 함께 대표적인 암괴 지형에 해당한다. 암괴류는 산사면을 따라 집단적으로 암괴들이 쌓여 있는 지형으로 흔히 너덜겅 또는 돌강이라고 부른다.

밀양 만어산 암괴류는 2011년 1월 13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어는 밀양 남명리 얼음골(密陽南明里얼음골)[1970년 4월 27일 천연기념물 지정], 천년 고찰의 표충사에 있는 밀양 표충비[경상남도 유형문화재, 국난이 있을때 땀 흘리는 비석]와 함께 ‘밀양의 3대 신비’로 일컫는다.

[명칭 유래]

만어산은 산의 중턱에 자리한 사찰의 이름인 만어사(萬漁寺)에서 유래한다. 암괴류에 있는 암석 덩어리를 물고기로 인식한 불교적 믿음이 반영된 지명이다.

[암괴류 지형의 정의]

지형학에서는 암괴들이 계곡을 따라 집단적으로 쌓여 있으면 암괴류라 하고, 완만한 사면을 따라 넓게 펼쳐져 있으면 암괴원이라 정의한다. 그러나 실제 암괴류와 암괴원의 구분이 명확하지는 않다. 암괴류와 암괴원 모두 빙하기에 암괴가 토양과 함께 사면을 따라서 느린 속도로 흘러내리다가 완경사지에 도달한 후 현세에 들어 흘러 내리는 물에 토양이 씻겨 나가면서 암괴만 남아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된 것이다. 암괴류는 한국의 산악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형이지만 밀양 만어산을 비롯하여 대구 비슬산, 부산 금정산, 지리산과 태백산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소규모이다. 밀양 만어산 암괴류는 규모 면에서 희소성이 있다. 독특하고 뛰어난 경관을 지닌 점에서 보존 가치가 큰 자연 유산이며 한반도 지질 형성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서 학술적 가치도 있다.

[만어산 암괴류]

만어산 암괴류만어산 정상 부근의 만어사 옆 산비탈 아래쪽으로 해발 고도 300~500m 지역에 총연장 450m, 폭 40~110m, 두께 0.3~6m, 경사 10도 내외를 이루고 있다. 암괴를 구성하는 암석은 세립질 화강섬록암이다. 암괴의 평균 장경(長徑)은 150㎝가량이다. 암괴들은 오랜 풍화 작용으로 모서리가 둥글고 거무스름한 색을 띤다. 현재는 암괴류가 더 이상 형성되지 않는 화석화 단계이다. 주변의 식생이 서서히 암괴류를 잠식하고 있다. 다른 암석 위에 가볍게 올라가 있는 일부 암석은 두드리면 맑은 쇳소리나 쇠북 소리가 난다고 하여 ‘경석(聲石)’으로 불리며, 물고기가 수면을 향하여 머리를 들고 있는 형상이어서 ‘어산불영(魚山佛影)’이라고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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