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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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杮田川 |
영어공식명칭 | Sijeoncheo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범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시전천 - 경상남도 밀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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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시전천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범도리 |
성격 | 하천 |
면적 | 42.98㎢ |
길이 | 10.46㎞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와 범도리 일대를 흐르는 하천.
[개설]
시전천(杮田川)은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재약산 서쪽 산기슭에서 발원하여 단장면 범도리에서 단장천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유로 연장은 10.46㎞이며, 유역 면적은 42.98㎢이다.
[명칭 유래]
시전천이라는 이름은 시전천이 흐르는 구천리 시전마을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한다. 시전마을은 예부터 표충사의 대표적인 사하촌이었으며 ‘감밭’이라고도 불렸다. ‘시전’이라는 이름도 사찰용 곶감을 생산하기 위한 표충사의 감나무밭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시전천은 낙동강 수계에 속하며 낙동강의 제2지류인 단장천과 합류하는 제3지류 하천에 해당한다. 시전천으로 합류하는 지류 하천으로는 단장면 범도리의 구천이 있다. 구천은 유로연장이 7.34㎞, 유역면적은 15.31㎢로서, 소규모 하천에 해당한다. 시전천이 발원하는 상류부는 재약산 산지가 북쪽에서 남쪽으로 주봉인 사자봉에서 수미봉·향로봉으로 이어지며 수미봉에서는 다시 관음봉과 문수봉이 갈라져 이어진다. 관음봉과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바로 동쪽에는 시전천의 최상류부에 해당하는 층층폭포와 흑룡폭포가 있다. 층층폭포의 상부에는 ‘재약산 억새밭’으로 잘 알려진 사자평 산지 습지가 있다. 시전천의 유로 구간은 기반암이 드러난 하상과 자갈 하상이 뒤섞이어 나타나고 하천을 따라 하식애, 범람원, 하중도 등 다양한 하천 지형이 발달하였다.
[현황]
시전천의 상류 지역에는 밀양8경 중 4경에 해당하는, 밀양시를 대표하는 사찰인 표충사가 있다.
하천 유로 양안을 따라 국민 관광지와 표충사계곡 오토캠핑장 등의 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단장면 범도리에는 시전천 유로 북쪽으로 1775년에 창건된 밀양 반계정(密陽盤溪亭)[1995년 5월 2일 문화재 자료 지정]이 있는데 경내 300년 수령의 배롱나무와 함께 단장천 풍경을 조망할 수 있어서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시전천이 단장천과 합류하는 단장면 범도리 구간에는 대규모 하중도 지형이 형성되어 있어 관공서와 캠핑장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시전천으로 합류하는 지류 하천인 구천은 북쪽의 실혜산과 정각산에서 발원하여 남류한다. ‘정승골’로 불리는 최상류부 구간에는 펜션 마을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