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토지를 이용하여 인간에게 유용한 동식물을 길러 생산물을 얻는 경제활동.

[개설]

농업은 작물 재배업, 축산업, 작물 재배 및 축산 복합 농업, 작물 재배 및 축산 관련 서비스업과 수렵 및 수렵 관련 서비스업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전통적인 농촌 도시인 밀양은 사과, 딸기, 대추, 고추 등 다양한 농특산물이 생산되며, 농특산물의 수출이 점차 늘어나 지역경제에 활력이 되고 있다.

[자연환경]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밀양시는 비교적 온화한 기후를 나타낸다 연평균 습도는 69%로 국내의 평균습도에 속하며, 풍속은 연중 1.6m/sec이다. 겨울철 계절풍은 북북서 내지 북동풍이 주축을 이루며, 여름철의 계절풍은 재약산(載藥山)[1,119.1m]과 종남산(終南山)[663.5m] 의 영향으로 남동풍과 남서풍이 극히 적게 나타나고 있는 경향을 보일 뿐 대체로 일반적이다.

우리나라 기후 구분에 따르면 밀양시는 남부평지다우형(南部平地多雨形)으로 6월, 7월, 8월 3개월의 강우량이 1년 강우량의 65%로 우기를 차지하는 한편, 여름을 제외한 봄·가을·겨울 기간은 건기를 형성하며, 여름철은 비가 많이 내리고 겨울철은 비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밀양 지역 모두가 같은 기후조건으로 작물 재배는 물론 인간 생활을 영위하기에 매우 적합한 천혜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밀양시 하천[수자원]은 동북쪽에 심산준령이 위치하여 있고 서남쪽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으므로 하천이 모두 동북쪽에서 서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유입한다. 그 가운데서 밀양 지역을 가로질러 흐르는 하천은 밀양강(密陽江)[96㎞]이다. 밀양강은 울산시의 언양 석남산(石南山)[1,240.9m]에서 발원한 동천수가 추화산 동쪽에 이르러 청도 쪽에서 내려오는 북천수와 합쳐진 위 심한 사행(蛇行)을 하면서 삼랑진을 돌아 남쪽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유입한다. 길이에 비하여 폭이 넓은 편이어서 유역 곳곳에 비옥한 농토가 펼쳐져 있다. 밀양강 유역에 드넓고 비옥한 농지들 덕분에 밀양은 전통적으로 농업이 발달하였다.

[현황]

1. 농경지 현황

경상남도 밀양시의 총 면적은 798.63㎢ 중 농경지 면적은 160.29㎢[논 66.08㎢+밭 66.50㎢+과수원 27.71㎢]이다. 즉, 밀양시 전체 면적의 약 20%가 농토이다.

2. 농업기상 현황

경상남도 밀양시의 연평균기온은 14.7℃, 일조시수는 2,303시간, 강수량은 1,360㎜, 첫서리 내리는 날은 10월 24일, 마지막 서리 내리는 날은 4월 8일이다.

3. 주요 농특산물 현황

경상남도 밀양시의 주요 농특산물로는 벼, 보리, 풋고추, 딸기, 들깻잎, 봄감자, 화훼, 단감, 사과, 대추, 포도, 배 등이다.

주요 농특산물의 생산 농가수와 면적을 ‘농특산물명[농가 수, 면적]’의 형식으로 기재하면 벼[5,968호, 54.00㎢], 보리[1,098호, 14.68㎢], 풋고추[2,174호 7.10㎢], 딸기[1,372호, 5.65㎢], 들깻잎[1,319호, 2.74㎢], 봄감자[675호, 5.16㎢], 화훼[43호, 0.21㎢], 단감[1,473호, 9.73㎢], 사과[1,309호, 8.47㎢], 대추[632호, 3.51㎢], 포도[125호, 0.55㎢], 배[82호, 0.26㎢]이다.

시설채소 재배 면적은 19.70㎢로 밀양시가 경상남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과수 재배 면적도 27.06㎢로 밀양시가 경상남도에서 1위를 차지한다. 그만큼 밀양시는 농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4. 가축 사육 현황

경상남도 밀양시의 축산업에서 가장 지배적인 가축은 단연 소, 그중에서도 한우육우이다. 경상남도 밀양시의 전체 축산업 종사 농가수는 1,481가구로 109만 8153마리의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이를 가축별로 살펴보면 한육우 966가구에서 2만8778마리, 젖소 20가구에서 1,825마리, 돼지 50가구에서 8만 2990마리, 산양 115가구에서 3,994마리, 기타 330가구에서 98만 566마리이다.

5. 가구 및 인구현황

경상남도 밀양시의 전체 가구 수는 5만 1044가구이고, 전체 인구 수는 10만 6744명이다. 그중 농가 가구와 인구 수는 1만 928가구, 2만 3244명이다 참고로 비농가 가구와 인구 수는 4만 116가구, 9만 3500명이다.

[전망]

경상남도 밀양시는 탁월한 자연 조건 덕분에 농업이 발달하여 농특산품 생산이 활발한 지역이다. 농특산품 품종 개발 및 수출이 활발해지면 밀양시의 경제가 활성화가 전망된다.

특히 농특산물을 중심으로 수출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지표로 풀이된다. 밀양시 농특산물의 수출실적은 2019년 기준 수출량 2079.9톤, 수출액 3275만 달러에서 2021년 수출량 3만857톤, 수출액 5463만5000원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