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농협과 맛나향고추 작목회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

[개설]

무안은 1966년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고추 재배를 시작하여 고소득을 올렸다. 이에 많은 지역민이 고추 재배를 확대하여 1년간 186㏊의 면적에서 1만여 톤의 고추를 생산하는 고추의 주산지가 되었다. 무안맛나향고추는 2002년에 상표를 출현하고 2004년 1월 6일에 맛나향이란 상표를 등록하였다. 무안맛나향고추는 다른 지역에 비하여 유난히 달고 향기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아삭하고 얼큰한 맛이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무안맛나향고추축제는 2004년 4월 처음 개최되었다. 무안맛나향고추 상표 등록을 기념하고 맛나향고추의 주생산지임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한편, 고추 재배 농가의 소득 증대 및 판매 촉진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하였다.

[행사 내용]

무안맛나향고추축제는 풍년 기원제, 어르신 효 콘서트, 무안고추 가요제, 줄타기 공연, 무안 농악, 고추 활력 콘서트가 주요 행사로 진행되고, 부대 행사로 밀양 무안 고추 축제 전시관, 맛나향고추 소비 촉진관, 농자재 홍보 전시·축산 사랑 소비 촉진관에서 시식 및 판매가 이루어진다.

[현황]

2019년 4월 13일부터 14일 이틀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무안면공설운동장에서 제16회 무안맛나향고추축제가 개최되었으며 이후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하였다. 제16회 무안맛나향고추축제에서는 풍년 기원제, 난타 공연, 무안농악 영남사물놀이, 무안농악보존회의 길놀이 및 풍물놀이, 밀양여성합창단 공연, 무안의 정 어르신 효 콘서트, 초대 가수 공연, 색소폰 공연, 무안 고추 가요제, 정동예술단의 줄타기 공연, 고추향 나는 무병장수 가래떡 뽑기, 고추 활력 콘서트, 트로트 가요 쇼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