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1478 |
---|---|
한자 | 鐵心 |
영어공식명칭 | Cheolsim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순욱 |
[정의]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 있었던 제7육군병원에서 한국전쟁 시기에 발행한 군 기관지.
[개설]
『철심(鐵心)』은 한국전쟁 시기에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 있던 제7육군정양병원 정훈과에서 발행한 군 기관지이다. 당시 병원장이었던 신학진이 발행을 맡았는데, ‘철심’은 신학진의 호이기도 하다. 열흘에 한 번씩 발행하는 순간(旬刊)으로 간행되었으며, 현재는 1951년 4월 3일과 1951년 4월 10일에 발행된 제6호와 제7호만 확인할 수 있다. 순간으로 발행된 점으로 미루어 창간호는 1951년 2월 중에 발행되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구성]
『철심』에는 병원장 신학진, 국방부장관 신성모의 글을 비롯하여 논설적인 글들과 훈시가 상당수 수록되어 있다. 이와 함께 시와 수필, 우스갯소리, 수기, 단편소설 등 상이용사들이 창작한 다채로운 문예 작품들이 실려 있다.
[내용]
『철심』에 수록된 글들을 살펴보면 승전 의지를 고취하거나 당시 전황을 소개하는 글을 전면에 배치하고 있으며, 상이용사들의 문예 작품을 싣고 있다. 군관민의 협조를 요구하는 정부와 군 수뇌부의 의도는 물론이고, 훈시나 논설적인 글을 통하여 후방의 지역민들을 선무하려는 의도를 내보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철심』은 1950년 이후 밀양 지역에서 최초로 발행된 매체이며 한국전쟁 시기 밀양공보원의 문화운동과 선무 활동의 전개 과정을 보여 주는 자료이다. 후방 지역의 군 기관지로서 군관민의 공고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려 하였으나, 투고 문단을 마련하는 등의 방법으로 밀양 지역 독자들과의 관계 정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점은 『철심』이라는 매체가 지닌 뚜렷한 한계라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