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하정동에 있는 사설 재래 시장.

[건립경위]

시장 부지는 남원을 대표하는 미나리 재배지로 유명하였으나 당시 남원공설시장이 광한루원 확장으로 인하여 없어지게 됨에 따라 1970년 토지소유자가 건립하였다.

[변천]

처음에는 토지소유자가 시장 개설 허가를 취득하여 상인들에게 임대하여 운영하였고, 그 뒤 개인들에게 분양하여 깨끗하게 정비된 상설 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1989년 12월 말 137개 점포가 있었으며 그 당시 1일 매출액은 2,000만 원에 육박하는 등 남원시의 2대 상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구성]

매장면적과 건축면적이 2,503㎡이고 대지면적은 5,914㎡이며, 23동 184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취급 품목으로는 어물, 의류, 공산품, 농·축산물, 채소, 과일류 등이 있다.

[현황]

2006년 현재에는 23개 동에 184개 점포가 있으며, 상가 회원 수는 94명이다. 남원공설시장의 5일장과 근접하고 있고 의류전, 어물전, 과일, 채소전, 공산품 등 다양한 품목을 갖추고 있으며, 시장 내 어물전에서는 싱싱한 어물을 맛볼 수 있고 농촌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접 싸게 구매할 수도 있다.

시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상인들로 구성된 번영회의 시장 살리기 운동으로 친절하고 바가지 없는 상거래 질서가 확립되어 가고 있다. 한편, 사설 시장으로 개인이 점포를 소유하고 있어서 시장 상인들이 재래시장 살리기에 자발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