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인월리에 있는 공설 재래 시장.

[변천]

조선시대 말부터 전라도와 경상도 주민들이 이용하던 재래 시장으로서 농·축산물 판매는 물론 생활필수품의 물물교환으로 시작한 5일장이었다. 현 위치에 1965년 3월 68동의 장옥을 건립하면서 재래 시장이 개설되었다. 예로부터 산채, 약초, 한봉, 한지, 죽제품 등이 유명하였다.

[구성]

2006년 말 현재 대지 면적 7,114㎡, 매장 면적과 건축 면적은 1,038㎡이며 1개 동에 75개 점포가 있다. 주요 취급 품목으로는 공산품, 의류, 농·축산물, 약초 등이 있다.

[현황]

매월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개장하는 정기 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인월면, 아영면, 산내면, 마천면, 운봉읍, 함양군 함양읍, 장수군 번암면 주민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장날 이용객은 약 1,500여 명이다. 남원 시내에서 함양 방면으로 27㎞ 지점에 위치하고, 함양에서는 16㎞ 지점에 있다. 광주 대구 고속 도로 아영 IC에서 1.5㎞ 지점에 위치한다.

사통오달의 교통 중심지로서 전라도와 경상도 주민들과의 화합장터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리산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산에서 채취한 약초와 산채류, 지리산 토종 흑돼지가 유명하여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특산품인 무공해 질그릇을 값싸게 구입 할 수 있다. 인월공설시장은 시설이 오래되어 2006년부터 상가 건물 재건축, 주차장, 소방도로 시설을 갖추기 위한 시장 재건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