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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320
한자 灌燭寺-成俔-
영어의미역 Gwanchoksa Temple[Seong Hyeo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관촉동지도보기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이병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한시
작가 성현(成俔, 1439~1504)
창작연도/발표연도 조선 전기

[정의]

조선 전기 성현이 논산의 관촉사를 방문하고 감회를 읊은 한시.

[개설]

성현(成俔, 1439~1504)의 문집인 『허백당시집(虛白堂詩集)』2에 수록되어 있다. 조선 전기의 유명한 시인인 성현관촉동에 있는 관촉사 미륵불에 대한 세상 속설의 허구성과 옛 영화의 실상을 읊은 시이다.

[내용]

길가에 오래 된 절이 있어(路傍有古刹)

웅장한 언덕을 넘어가니(超超跨雄岡)

뜰 가운데 여섯 길이나 되는 몸이(庭中丈六身)

높이 하늘로 솟아 있네(嵬峨聳圓蒼)

옛날에 호사가들이[昔有好事者]

이를 백 척이나 된다고 과장했었구나(搆此百尺長)

모래와 같은 많은 세계의(恒河億萬界)

변화를 누가 헤아릴 수 있으리(變化誰能量)

물을 대어 혜로(慧露)를 베풀고(灌以施慧露)

촛불로 부처님의 눈썹 사이를 밝히네(燭以明毫光)

사제촌의 일은 황홀했다는데(沙梯事怳惚)

후인 어찌 자세히 알리오(後人安足詳)

당시의 누각은 전성기로(當時樓全盛)

금벽에 휘황찬란했었지만(金碧多輝煌)

지금 매몰되어(至今就埋沒)

오직 경을 배우는 당만이 있네(惟有談經堂)

거처하는 승은 놀러온 객을 맞이하여(居僧迓遊客)

한번 웃으며 죽방을 여네(一笑開竹房)

처량한 돌 책상 위로(凄涼石案上)

누가 전단향을 피웠는가(誰爇栴檀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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