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4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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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論山茅村里古墳群- |
영어의미역 | Nonsan Mochon-ri Tumuli No.1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모촌리 39-1 일원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이현숙 |
성격 | 고분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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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 | 구덩식 돌덧널무덤|굴식 돌방무덤|앞트기식 돌방무덤|돌덧널 독무덤 |
건립시기/연도 | 5세기 후반(추정) |
소재지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모촌리 39-1 일원 |
문화재 지정번호 | 논산시 향토유적 제6호 |
문화재 지정일 | 1992년 10월 28일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모촌리에 있는 백제시대 고분군.
[위치]
논산 모촌리 고분군(1)은 모촌리 2구와 3구 사이에 남북 방향으로 길게 형성된 고리실골 서쪽 비탈면에 상당수 밀집되어 있다. 이 지역은 논산 신흥리 산성에서 북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에 해당하는 곳으로 일찍이 신흥리 고분으로 알려져 왔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논산 모촌리 고분군(1)에 대한 조사는 백제문화개발연구원의 지원으로 공주대학교 박물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였다. 1992년 6월 23일부터 1개월간 이루어진 1차 조사에서 구덩식 돌덧널무덤 13기, 굴식 돌방무덤 1기, 앞트기식 돌방무덤 1기, 돌덧널 독무덤 2기 등 총 17기의 백제시대 고분을 발굴하였다.
[형태]
논산 모촌리 고분군(1)에서 발굴한 구덩식 돌덧널무덤의 경우 묘실 평면이 세장된 장방형이고 횡단면은 사다리꼴 모양의 제형인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상자형의 곽으로 이루어져 있다. 축조 재료는 할석형의 석재이며 묘실의 단벽은 대부분 널찍한 판석을 세워서 막았다. 축조 과정은 등고선과 나란한 방향으로 장축을 잡은 무덤구덩이 안에 돌덧널 묘실을 꾸미고, 시신과 유물을 안치한 다음 천장부의 덮개돌을 장벽의 좌우에 걸쳐 덮어 완성하였다.
굴식 돌방무덤의 경우 입구와 널길 시설이 있으며, 천장부는 터널식으로 마무리하였으나 대부분 훼손되어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다. 돌덧널 독무덤은 입구를 돌덧널로 조성하고 옹관을 안치했는데 형태가 이례적이다. 제7호와 제16호 구덩식 돌덧널무덤의 배장(配葬)으로 보인다.
[출토유물]
구덩식 돌덧널무덤과 굴식 돌방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은 차이를 보인다. 구덩식 돌덧널무덤에서는 토기류와 철기류가 함께 출토되었다. 토기류는 밑바닥이 둥근 형태의 항아리인 원저호, 그릇 받침, 굽다리 접시, 밑바닥이 평평한 소형호, 병 모양 토기가 출토되었다. 철기류는 화살촉, 손칼, 검(劍), 도(刀), 창, 도끼 등이 출토되었다. 특히 철검은 출토된 예가 많지 않아 주목된다. 굴식 돌방무덤에서는 금동제 귀고리와 세발토기가 출토되었다.
[현황]
논산 모촌리 고분군(1)은 발굴 조사 후 개별적으로 보존 조치를 하여 복토하였으며, 1992년 10월 28일 논산시 향토유적 제6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그러나 고분이 산재한 일대는 현재 소나무와 잡목이 우거져 있는 상태로 일부는 훼손되고 대부분은 도굴된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논산 모촌리 고분군(1)의 조성 연대는 주로 5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고분의 형태로 미루어 보아 백제가 남쪽으로 천도하기 이전 이 지역에 토착적 기반을 확보하고 있던 재지 세력과 관련된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굴식 돌방무덤의 존재는 백제가 남쪽으로 천도한 이후 모촌리 일대의 재지 세력과 중앙 세력의 유기적인 관계를 추정할 수 있는 자료로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