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반월동에 있는 호남선 기차역.

[개설]

우리나라 철도는 1899년 제물포와 노량진을 잇는 33㎞의 경인선 부설이 그 시초로, 이는 일제의 대륙 침략을 위한 군사적·정치적 목적과 일본으로의 공업 원료 공급을 위한 자원 개발 및 자료수송 등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발달하였다. 그 후 주로 북남 방향의 팔자형 간선 철도들이 건설되어 육상교통 발달에 큰 공헌을 하였는데, 자동차 및 도로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이전까지는 지역 발전에도 지대한 역할을 수행하여 왔다.

[변천]

1911년 11월 15일 호남선의 철도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1955년 5월 신역사가 준공되었다. 1988년 12월 6일 현재의 역사가 새로이 준공되었다. 1990년 11월 플랫폼 일부 지붕을 설치하였다. 1997년 10월 서대전역 관리역으로 지정되었다가 1999년 10월 대전 지역 관리역으로 지정되었다. 2001년 1월 역 광장에 소공원을 조성하였고, 2003년 4월에는 1,652㎡ 규모의 공영 주차장을 개장하였다. 2004년 4월 1일 호남선 KTX가 첫 정차하였다. 2005년 철도청이 코레일로 민영화됨에 따라 2006년 7월부터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에 소속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구성]

논산역은 논산그룹 대표역으로 산하에 연산역·개태사역·연무역·강경역 등 4개 역이 소속되어 있다. 역등급은 2등급이다. 단말기 코드는 28이고, 승강장 구조는 혼합식(2면 6선)이다.

[현황]

2011년 현재 논산역에는 역장 1명, 여객담당 역무과장 1명, 운전 담당 역무과장 3명, 서무 담당, 개집표 담당, 매표 담당, 화물 담당 등 총 19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부황역과 채운역을 연결하는 논산역은 충청남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과 호남 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제2논산훈련소와 건양대학교 등 2개의 대학교가 인접해 있어 평소 입영 장정이나 대학생들이 다수 이용하고 있다. 1일 평균 약 3,000명 정도가 논산역을 이용하고 있고, 역 수입의 90%가 여객 수입이다. 논산역을 운행하는 열차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상·하행선을 합하여 1일 84회가 운행되고 있으며, KTX는 1일 상·하행 12회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