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5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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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A Song Sung when Threshing Grain with a Frail |
이칭/별칭 | 「보리타작요」,「콩타작요」,「타작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신양리 |
집필자 | 이소라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신양리에서 도리깨로 곡식의 낟알을 떨구면서 부르는 농업노동요.
[채록/수집상황]
1989년에 논산시 벌곡면 신양리에서 이매홍, 안경순, 고오복 등이 부른 「도리깨질 소리」를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메기고 받는 멕받형식이다. 장도리깨가 "여기야" "우려라" 하면, 종도리깨꾼들은 지시하는 대로 "에야" "어야" 하면서 힘내는 소리로 받으며 내려친다.
[내용]
(메)에야/ (받)에야/ (메)여기야/ (받)에야/ (메)우려라/ (받)에야/ (메)어야/ (받)어야.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장도리깨(상도리깨)와 종도리깨가 마주 서서 여러 사람이 도리깨질을 할 때, 서로 부딪치지 않고 질서 있는 타작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도리깨질 소리」를 활용했다.
[현황]
요즈음에는 동력 수확기계인 콤바인이라는 기계로 수확을 한다. 콤바인이 벼를 베면 기계에서 자동으로 벼를 털어 볏짚만 논으로 떨어뜨린다. 털어낸 벼가 가득 차면 이를 대형 부대에 담는다. 이러한 기계 타작의 틈새에서 개인이 작업하는 약간의 도리깨질은 존재하나 일을 혼자 하기 때문에 「도리깨질 소리」는 부르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도리깨질 소리」는 일반적으로 노동요의 형성 과정을 들여다 볼 수 있을 정도로 소박하며, 「자리개질 소리」(「벼타작 소리」, 「개상질 소리」, 「벼바숨 소리」)에 비해 매우 원시적인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