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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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方城 |
영어의미역 | Dongbangseong Fortress |
이칭/별칭 | 득안성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강종원 |
[정의]
삼국시대 백제의 5방성 가운데 충청남도 논산 지역에 있던 행정 치소.
[관련기록]
동방성은 동방에 두었던 성을 칭하는 일반 명칭으로 득안성(得安城)을 말한다. 득안은 덕은으로 백제시대 덕근군이며, 은진에 비정된다. 그 내용을 보면, “나라의 동남쪽 100리에 득안성이 있는데, 성의 둘레는 1리이다. 이들 방성은 각각 험한 산에 의지하여 있으며 돌로 쌓았다. 군사는 많은 데는 1,000인, 적은 데는 700인이며, 성 중에 사람 수는 많으면 1,000인, 적으면 700~800인이며, 호(戶)는 많은 데는 500호에 이르렀다. 이들 방성 주변에는 소성(小城)이 있어 방에 소속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한, 554년(성왕 32) 관산성전투 때 위덕왕이 동방령의 군사를 동원하여 신라를 공격한 내용이 보이고 있다.
[내용]
백제 사비기의 지방통치제도는 방군성제(方郡城制)였는데, 전국을 5방으로 구획한 후 방 아래 군을 두고, 다시 군 아래에 성을 편제시키는 제도였다. 여기서 가장 중심은 방(方)인데, 5방은 전국을 크게 5구역으로 나눈 것으로 동방·서방·남방·북방·중방이 그것이다. 각 방의 중심 치소는 방성(方城), 장관은 방령(方領)이라 하였으며, 16관등 가운데 제2관등인 달솔이 임명되었다.
한편 남방성은 구지하성(久知下城)으로 구례, 북방성은 웅진성(熊津城)으로 공주, 중방성은 고사성(古沙城)으로 고부에 비정되고 있으며, 서방성은 도선성(刀先城)으로 서산이나 당진 또는 대흥에 비정된다. 각 방에는 6~7 내지 10개의 군이 소속되어 있었다.
[의의와 평가]
동방성이 논산에 위치하고 있었던 사실을 통해 이 지역이 군사적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행정의 중심지였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