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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0630
한자 名品-
영어의미역 Myeongpum Sweet Potato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석철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일대에서 생산되는 고구마.

[개설]

고구마는 100g에 30㎎ 정도의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는데, 이 비타민 C는 가열해도 60%가 파괴되지 않고 남아 있다. 그리고 고구마 100g 중에는 칼륨 400㎎이 함유하여 몸 안의 여분 염분을 소변과 함께 배출시켜 고혈압 등 성인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등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구마·호박·당근을 함께 하루에 반 컵 가량 먹으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절반으로 줄어들고 피부 노화 방지 효과가 우수하다고 한다. 이는 현미에 비해 약 2배나 함유한 비타민 E가 항산 작용을 하여 피부나 혈관 노화를 방지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연원 및 변천]

논산시 상월면 지형은 계룡산 전면에 탁 트인 야산 구릉지로 뿌리작물 재배에 적합한 곳이다. 그중에서도 고구마 재배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07년 72농가에서 395ha(호박고구마 109ha, 밤고구마 286ha)를 재배, 6,518t을 생산하여 7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경기도 여주군과 전라남도 해남군에 이어 전국 세 번째로 넓은 면적의 고구마 생산 지역이다. 상월면 대명리 공수표 부부를 중심으로 한 고구마작목반에서는 붉은색 마사토계 흙에 주문 생산하는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여 뛰어난 품질의 명품고구마를 생산하고 있다. 공수표 부부는 2004년 농협중앙회의 ‘11월의 새농민’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재배방법 및 특징]

논산시 상월면과 인근 노성면의 토질은 고구마 농사에 적합한 붉은색을 띤 마사토계 흙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고구마작목반에서는 화학 비료가 아닌 특별히 주문 생산하는 유기질 비료를 써서 친환경 농산물로 생산한다. 명품고구마는 가격이 비싸지만, 좋은 토질에서 재배되어 빛깔이 선홍색을 띠고 껍질이 얇으며 밤같이 달고 맛있다. 재배 품종은 율미, 산율미, 산황미 등이다.

[현황]

명품고구마는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쳐 6종류로 나누어 10㎏, 5㎏ 상자 크기로 출하하는데, 상자에 생산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인쇄하여 생산 책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판매한 고구마에 이상이 생기면 전국 어느 곳이든 즉시 교환해 준다. 2008년 기준 상월 명품고구마 작목반에서는 보관과 세척 등의 시설로 3,011㎡의 저온창고 4개소, 1,586㎡의 간이 저장고 5개소, 1일 세척 능력 30t 세척 시설 3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2009년 기준 고구마작목반은 634.4㏊에 12,708t을 생산하였다.

[참고문헌]
  • 『논산시지』 (논산시지편찬위원회, 2005)
  • 「내부자료」(상월면사무소,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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