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448 |
---|---|
한자 | 特産物 |
영어의미역 | Principal Products |
이칭/별칭 | 토산(土産)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
집필자 | 이해준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생산되는 특색 있는 산물.
[개설]
특산물은 좁게는 한 지방의 토산물을 이르지만, 한 나라의 유별난 산물도 이에 포함된다. 토산은 토산물을 뜻하는 말로, 조선시대에는 토산품이 도 단위로 할당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특산물의 종류에는 곡물류·과물류·채소류·화초류·조수류(鳥獸類)·어패류·약재류·광물류·공예품류 등이 있다. 논산 지역의 특산물은 주로 농산물이 많으며, 이들을 가공하여 상품화하고 있다.
[조선시대 지리지 속 논산 특산물]
1454년(단종 2) 완성된 현존하는 최고의 전국 지리지 『세종실록지리(世宗實錄地理志)』에는 “은진의 토의(土宜)에는 오곡, 조, 팥, 메밀, 뽕나무, 닥나무, 왕골, 밤나무가 있다. 토공(土貢)에는 밀, 대추, 지초, 자리, 여우가죽, 살쾡이 가죽, 잘, 종이가 있다. 약재에는 인삼이 있고, 토산(土産)에는 사철이 있다. 연산의 토의에는 오곡, 닥나무, 왕골이 있다. 토공에는 밀, 칠, 호도, 지초, 대추, 모과, 잣, 잉어, 족제비털, 종이, 닥, 잡깃이 있다. 약재에는 측백나무열매, 산골, 인삼이 있다. 토산에는 신감초가 있고, 기타로 사기그릇이 있다. 이산의 토의에는 오곡, 조, 팥, 메밀이 있다. 토공에는 사철, 족제비털, 대추, 종이가 있다. 약재에는 매재기뿌리와 택사가 있다”고 적고 있다.
1481년(성종 12) 완성된 『동국여지승람』을 1530년(중종 25) 증수, 편찬한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관찬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은진의 토산에는 백옥석(白玉石), 철(鐵), 대살[竹箭], 은어, 지황(地黃), 안식향(安息香), 산무애뱀[白花蛇], 뱅어[白魚], 웅어[葦魚], 숭어[秀魚], 붕어[鯽魚], 게[蟹]가 있다. 연산의 토산에는 모시[苧], 은어, 자연동(自然銅), 꿀[蜂蜜], 게, 지황, 백반[綠礬]이 있다. 이산의 토산에는 철, 모시, 게, 붕어가 있다”고 기술하였다.
1656년(효종 7) 유형원이 편찬한 전국 지리지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에는 은진의 토산에는 백옥석, 석탄(石炭), 산무애뱀, 뱅어, 웅어, 숭어, 붕어, 게, 대살, 은어, 감이 있다고 하였다.
조선 영조 때부터 현종 연간에 편찬된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에는 “연산의 토산에서 모시, 은어, 자연동, 벌꿀, 지황은 지금 나지 않는다”고 적고 있다.
조선 후기 김정호가 편찬한 지리서 『대동지지(大東地志)』에는 “은진의 토산에는 쇠, 화살대, 뱅어, 웅어, 숭어, 붕어, 게가 있다. 쇠는 관아의 남쪽 작지(鵲旨)·웅전(熊田)·토관(吐串) 등지에서 생산된다. 노성의 토산에는 쇠, 붕어, 게가 있다. 연산의 토산에는 철, 모시, 게, 붕어, 닥나무, 옻, 감, 밤, 쏘가리[錦鱗魚], 도루묵[錦口魚]이 있다”고 기술하였다.
1871년(고종 8) 충청도 각 군현에서 작성한 읍지와 사례들을 합해 만든 『호서읍지(湖西邑誌)』에는 “은진의 토산에는 백옥석, 철, 대살, 은어, 지황, 안식향, 산무애뱀, 뱅어, 웅어, 숭어, 붕어, 게, 감, 흰 함박꽃뿌리[白芍樂], 하국꽃[旋覆樂], 박하(薄荷), 노야기[香掠]가 있다. 연산의 토산 중 모시, 은어, 자연동, 벌꿀, 지황은 지금 나지 않는다”고 하였다.
[현대의 특산물]
1. 양촌딸기
양촌은 36년의 딸기 재배 역사를 지닌 전국 최대의 딸기 산지로서 연간 전국 생산량의 약 13%를 생산하고 있다. 양촌딸기는 비옥한 농토와 풍부한 일조량, 청정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여봉 등의 우수 품종을 현대화된 시설 재배로 생산하여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특산품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2. 강경전통맛깔젓
과거 강경포구가 쇠퇴하면서 명맥만 유지해 오던 강경포구를 되살리고자 1997년부터 강경발효젓갈축제가 개최됨으로써 200년 전통의 강경젓갈이 전국의 젓갈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는 지역 특산물로 거듭났다. 1997년 이전에는 20여 개의 업소에 불과하던 젓갈 판매업소가 현재는 약 80여 개로 늘어나 성업 중이다. 강경젓갈이 전국적인 특산물로 인정받게 된 것은 강경 지역에 전래되어 온 특이한 염장법으로 숙성·발효시켰기 때문이다.
3. 논산사과
부사를 주품종으로 한 논산사과는 풍부한 일조량과 황토질 토양에서 생산되므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연간 2,800여 톤이 생산된다. 사과는 비타민 C와 칼슘, 펙틴을 함유하고 있어서 소화에 도움을 주고 변비 예방과 미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논산배
신고배, 황금배를 주품종으로 한 논산배는 풍부한 일조량과 황토질 토양에서 생산되므로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다. 연간 8,800여 톤이 생산되며 미국으로도 수출된다. 배는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함량이 많은 강알칼리성 식품으로 배나 배 가공품을 많이 먹으면 혈액을 중성으로 변화시켜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5. 논산포도
논산포도는 델라웨어와 캠벨을 주품종으로 하여 비닐하우스 재배 및 비가림 재배 등 시설 재배를 통하여 병충해 없는 환경에서 연간 2,200여 톤이 생산된다. 포도에는 당분, 산, 펙틴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여성들의 다이어트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6. 논산방울토마토
논산의 방울토마토는 황토질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청정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현대화된 시설 재배로 생산하여 당도가 높다. 연간 6,000여 톤이 생산되며 논산농산물수출물류센터(주), 성정농업회사법인, 성장방울토마토작목반, 놀뫼방울토마토작목반에서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7. 노성멜론
노성멜론은 머스크멜론을 주품종으로 현대화된 시설 재배로 생산되므로 신선하고 당도가 높으며 독특한 향기가 있다. 멜론은 인체에 천연 수분으로 흡수되어 변비를 예방하고 이뇨 작용이 탁월하며 피부 미용에도 좋다.
8. 황산벌 특미
황산벌 특미는 논산의 비옥한 평야에서 생산된 양질의 벼를 최신 설비를 완비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습식연마기와 색체선별기로 가공한 고품질 청결미로 신선도가 높고 밥맛이 좋다. 청풍명월 쌀은 충청남도 쌀 공동 브랜드로서 충청남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고품질의 쌀이다.
9. 양촌감식초
양촌감식초는 아미노산과 각종 영양분이 함유된 고급 양조 식초로, 다른 첨가물을 일체 가미하지 않고 타닌과 비타민 C를 다량 함유한 감을 자연 그대로 2년 동안 발효 숙성시켜 만든 감칠맛이 뛰어난 전통 식품이다. 양촌감식초·솔잎감식초·흑감식초 등이 있으며, 솔잎감식초차·매실감식초차·인진쑥감식초차 등 감식초와 건강에 좋은 기능성 식품이 조화된 차로도 먹을 수 있다.
10. 연미향배즙
연미향배즙은 품질이 우수한 논산의 신고배를 중탕하여 만든 건강식품이다. 예로부터 배와 생강을 달여 먹으면 가래와 기침의 제거에 효능이 있다고 하였으며, 환절기에 배즙을 먹으면 감기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하루에 한 봉지씩 매일 배즙을 먹으면 변비 해소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1. 가야곡왕주
은은한 맛과 향이 일품인 가야곡왕주는 찹쌀, 야생 국화, 구기자, 참솔잎 등을 알맞게 섞어 저온에서 100일 동안 숙성시킨 술을 전통적인 소줏고리를 통하여 증류하고, 왕주만의 독특한 비법인 매실과 천연 벌꿀을 넣고 다시 100일 동안 숙성시켜 완성한다.
12. 맛가마간장
맛가마간장은 우리밀과 콩을 원료로 하여 가공한 순수한 양조간장이다. 색소, 방부제, 인공 감미료 등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13. 논산고향참기름·들기름
국내산 참깨와 들깨만을 엄선하여 전통적인 압착 방법으로 생산한 참기름과 들기름으로 맛과 향이 탁월하여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다시 찾는 전통 식품이다. 참기름은 강장제로서 혈액 순환, 피부 미용, 장 기능 활성화, 뇌 보호에 효과가 있으며 머리를 검게 하는 효능도 있다. 들기름에 들어 있는 a-리놀렌산은 DHA, EPA 등과 같은 오메가3 지방산으로서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과 학습 능력 향상에 효과가 있다.
14. 생생포도즙
생생포도즙은 국내산 양질의 포도만을 엄선하여 미열처리방식의 최신 착즙 설비를 완비한 전통 식품 가공 공장에서 생산한다. 몸에 유익한 성분이 살아 있어 영양은 물론 맛과 향이 탁월하다.
15. 연산대추
연산대추는 당도가 높고 무기질이 풍부하여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이런 이유로 연산은 전국 대추의 집산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대추는 오장육부를 보해 내장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온몸을 튼튼하게 하며 12경맥의 혈액 순환을 도와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등 약리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연산대추에 식초를 넣어 약재를 만들어 먹으면 어혈(瘀血)을 풀어 주고 출혈을 그치게 하며 노폐물을 빼주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 박수분딸기한과
박수분딸기한과는 방부제와 색소를 사용하지 않는 국내 최초의 딸기한과이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내 우리음식연구회(회장 박수분)에서 우리 쌀과 논산딸기 생즙으로 만든 한과로 상큼한 딸기 향을 느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영양식이다. 딸기에는 사과의 16배 정도의 비타민 C가 들어 있어 피부 미용, 감기 예방, 피로 회복, 골다공증 예방,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7. 선인장 및 다육식물
씨앗으로 재배한 12,000여 종의 정품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농원에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희귀종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18. 장군돈육
국제 수준의 육가공 시설과 기술로 무균 처리되는 논산의 돼지고기는 인체에 유해한 항생제 등 잔류 물질이 없어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19. 연산오골계
조선시대부터 임금에게 진상되던 보신 식품으로 유명한 연산오골계는 혈통을 보존하기 위하여 1980년 4월 1일 천연기념물 제265호로 지정된 희귀 진품 오골계로서, 『동의보감(東醫寶鑑)』 처방에 따른 한약재를 동봉하여 판매하므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20. 양촌곶감
양촌은 햇볕이 잘 들고 재해가 적어 석기시대부터 인류가 정착 생활을 해오던 곳이다. 예로부터 양촌 일대에서는 자연적으로 자생해 오던 두리(월하) 감을 깎아 말려 곶감을 만들었는데, 최근 양촌곶감이 다른 지역의 곶감에 비해 당도가 탁월하고 육질이 우수한 것으로 널리 알려지면서 지금은 100여 농가에서 연간 20,000여 접의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양촌곶감에는 비타민 A, B,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자연 바람을 이용하여 곶감을 건조하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함으로써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21. 강경위어회
충청도에서 부르는 위어의 표준어는 웅어이다. 웅어는 과거에 위어(葦魚)라 했는데 갈대밭에서 알을 낳는 습성이 있어 이름에 ‘갈대 위’자를 붙였다고 한다. 웅어는 청어목 멸칫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몸은 가늘고 길며 칼처럼 생겼고, 몸빛은 은백색이며 몸길이는 30㎝ 정도이다. 웅어는 우리나라의 서해안과 남해안에 분포하고 금강 하류 지역에서만 잡히며, 3~5월에 하천의 하류로 올라와서 알을 낳는다. 이때 민물로 올라오면서 뼈가 연해지므로 회로 먹기에 가장 좋은 시기이다. 싱싱한 웅어를 잘게 썰어 갖은 양념에 무쳐 낸 위어회는 비린내가 나지 않으며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해마다 봄이 되면 위어회 특유의 맛을 즐기려고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강경을 찾는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논산시 지역특산물과 향토음식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