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2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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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風明月- |
영어의미역 | Cheongpungmyeongwol Glutinous Barle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마구평리 49-19[마구평길 2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석철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일원에서 생산되는 찰쌀보리쌀.
[개설]
보리는 쌀과 함께 오랜 세월 동안 우리 민족의 주식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비타민과 무기질,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쌀에 편중된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균형 있는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 찰쌀보리는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인 건강식품으로, 혼식을 하여도 쌀밥과 이질감이 적으며 차지고 부드럽다. 혼식이 부담스러울 경우 청풍명월 찰쌀보리쌀을 섞으면 점성이 뛰어나 부담을 줄여 주며 인절미로 만들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연원 및 변천]
논산 지역은 곡창지대로 넓은 들이 많은데, 부적면 일원과 연산면·양촌면 등 북쪽 산간 지역으로부터 논산평야가 시작된다. 메성보리는 거칠고 씹는 감촉이 좋지 않아 먹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찰쌀보리는 잘 퍼지고 찰기가 있어 현대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부적면에서 찰쌀보리를 재배한 뒤 엄선 가공하여 ‘청풍명월 찰쌀보리쌀’이라는 브랜드를 개발, 전국에 공급하게 되었다.
[제조방법 및 특징]
청풍명월 찰쌀보리쌀은 부적농업협동조합에서 엄선된 종자를 부적면 일원 농가에 무상 공급하여 계약 재배하고 있다. 추운 겨울에 자라기 때문에 다른 작물에 비해 병해충이 심하지 않아 종자 소독약과 파종 후 제초제 외에는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으며, 철저한 관리와 이형주 제거로 순도 97% 이상의 특품만 생산 공급하고 있다. 또한 일반 보리쌀에 비해 물을 빨리 흡수하고 잘 퍼지며 찰기가 있어 바로 쌀과 섞어서 밥을 지어도 윤기가 있고 촉촉하여 밥맛을 한층 돋운다.
그리고 일반 보리쌀과 달리 백도가 높아 쌀밥과 이질감이 적고 부드러워 아이들도 잘 먹는다. 물에 1시간 가량 담갔다가 밥을 지으면 더욱 좋다. 식이 섬유소가 쌀의 7.2배, 밀의 2.3배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베타글루칸(β-glucan)이 쌀의 50배, 밀의 2.3배 많이 함유되어 있어 스태미나를 증진시키고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켜 준다.
다른 곡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풍부하여 빈혈과 면역 기능 저하를 방지하고 체성분 구성과 체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한다. 곡물의 단백질 함량은 찰쌀보리쌀 15.3%, 메성보리 12.4%, 밀가루 12.2%, 쌀 5.8%이다.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토콜(토코트라이에놀)이라는 물질이 있는데, 찰쌀보리의 배아 부분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현황]
논산시 부적면 마구평리에 있는 부적농업협동조합에서 지역 농가에서 재배한 찰쌀보리쌀을 청풍명월 찰쌀보리쌀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포장 단위는 1㎏, 5㎏, 10㎏, 20㎏으로 이루어져 있다. 모두 1㎏짜리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 5㎏짜리를 주문하면 1㎏짜리 5봉지가 한 상자로 배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