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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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文學團體 |
영어의미역 | Literature Group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형권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학단체.
[개설]
논산의 문학단체는 시동인회로부터 출발했다. 1960년대 초반에 논산의 중고등학생들로 조직된 요람벌시동인회는 시인 김대현이 학생들에게 문학 이론과 창작 방법을 지도하면서 발전해 나갔다. 이들은 회원들의 작품들을 모아 시동인집 『요람벌』을 발간하기도 했다.
1965년에는 논산 지역 문학 지망생들을 모아 황산벌시동인회를 조직하였는데, 김영배 시인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주근옥·하지창·박주암 등이 참여했다. 황산벌시동인회는 논산에 있는 고유 지명인 황산벌을 동인회 명칭으로 채택함으로써 지역 문학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하였다. 구체적인 활동으로는 매월 정기적으로 자작시 낭송과 시 합평회를 가졌으며, 시화전을 개최하기도 했다.
[놀뫼문학동인회]
1988년 1월 23일 권선옥 시인이 주축이 되어 놀뫼문학동인회가 설립되었다. 회원들은 해마다 동인지 『놀뫼문학』을 발간하였으며, 시낭송회, 놀뫼백일장, 문학 강연 등을 꾸준히 개최함으로써 논산 문화 활성화 및 질적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 초대 회원으로 권선옥·맹남섭·김광순·변윤 스님·최금숙·김종우·김진성 등이 활동하였다.
2008년에는 권선옥·김진성·김종우·구종현·김명환·윤종섭·전민호·정건일·정현정·류지탁·최금숙 등 20여 명이 참여하였다. 현재 논산에 남아 있는 문학단체 가운데 명실공히 논산 지역을 대표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최근 들어 과거에 비해 활동이 미진한 감이 있으나 그동안의 저력으로 보건대 여전히 기대할 만한 논산 지역의 대표적인 문학단체이다.
[한국문인협회 논산지부]
논산에서 지역 문학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1991년 11월에는 약 30여 명의 문인들이 한국문인협회 논산지부를 조직했다. 이는 논산에서 활동하던 문인들이 정부가 제정한 문학의 해인 1992년을 앞두고 중앙집권적인 문학 활동에서 벗어나 지역 문인들의 독자적인 활동을 고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한국문인협회 논산지부는 중앙 단위의 문학단체에 소속된 지부로서는 논산 지역 최초의 단체이자 유일한 단체이다.
초대 지부장 김영배, 부지부장 권선옥, 사무국장 김명환, 총무 김영화, 감사에 구종현과 맹남섭이 맡았고, 이사로는 시분과 김진성, 소설분과 윤종섭, 수필분과 김미숙, 평론분과 정현정, 아동문학분과 홍정표를 추대하였다. 이들 회원들은 이후 기관지인 『논산문학』을 발간하는 등 매우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중앙 단위의 문학단체로서 한국작가회의 산하 대전·충남지부가 있으나 아직 논산 지역 분회는 설립되지는 못한 형편이다.
[황산문학동인회]
1993년에는 논산 지역의 여성 문인들이 황산문학동인회를 결성하였다. 황산문학동인회는 시에 김영화·김옥인·김진하·유진영·윤순정·이상숙 등이, 수필에 강표성·경정희·김미숙·김점수·김종혜·김현숙 등이, 소설에 조은섭, 평론에 구수경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특이하게 여성 문인들의 모임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으며, 매년 동인지인 『황산문학』을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