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 유동에 있는 백제시대 고분군.

[위치]

논산~공주 간 도로를 따라 약 5㎞쯤 가면 도로 오른쪽으로 항월리에 이르는 소로가 나타나는데, 이 소로변 북쪽에 항월리 유동 고분군이 있다.

[형태]

항월리 유동 고분군은 백제시대의 돌덧널무덤 계통으로 보인다. 지표면에 유실된 고분 석재는 화강석으로 약간 다듬은 흔적을 보이고 있는데, 규모도 비교적 큰 것들이다.

[출토유물]

2008년까지 지표 조사가 실시된 적은 없으나 항월리 유동 고분군이 자리한 곳에서 백제시대 토기편이 발견되었다. 이들 토기편은 경질로 표면에 삿무늬가 시문된 것도 있으며, 회흑색 계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현황]

항월리 유동 고분군이 분포되어 있는 산에는 송림이 무성해 고분의 유구가 쉽게 발견되지 않는다. 지표면에 파괴, 노출된 고분이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상당수의 고분이 도굴, 파괴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