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1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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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陳璡妻潭陽鞠氏 |
영어의미역 | Jin Jin's Wife of Damyang Guk Clan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고수연 |
[정의]
조선 중기 논산 지역의 열녀.
[활동사항]
진진 처 담양국씨는 천성이 효성스러워 부모를 극진히 섬겨 어려서부터 칭송이 자자하였으며 16세에 진진(陳璡)에게 출가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군이 마을에 당도하자 마을 사람들은 앞산에 나가 농기구를 가지고 대항하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아 모두 피난을 떠나게 되자 남편과 함께 피난길에 올랐다. 왜적이 점점 가까워 오자 남편에게 꼭 살아서 부모님과 어린자식들을 잘 보살펴 달라고 부탁을 한 뒤 남편을 먼저 보내고 혼자 남게 되었다.
왜적이 국씨 부인을 범하려고 하자 왜적의 손에 더렵혀진 자신의 가슴 한쪽을 은장도로 도려내고 왜적에게 달려들어 대항하다가 결국 왜적의 칼날에 죽었다. 한편 1895년 완성된 『호서읍지(湖西邑誌)』「은진현(恩津縣)」 열녀(烈女)조에 의하면, 국씨 부인은 돌로 제 머리를 쳐서 죽었는데 왜적이 시신을 거두려 하던 날에도 돌이 손에 쥐어져 있었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임진왜란이 끝난 후 1657년(효종 8) 명정(命旌)이 내려졌으며, 현재의 논산시 가야곡면 두월리에 정려가 세워진 이후 1684년(숙종 10)과 1956년 두 차례 중수가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