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14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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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東洋拓殖株式會社江景支店 |
영어의미역 | Ganggyeong Branch of Oriental Development Company |
이칭/별칭 | 동양척식주식회사 강경출장소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역사/근현대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
시대 | 근대/근대 |
집필자 | 김형목 |
성격 | 회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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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연도/일시 | 1910년 9월 15일 |
설립자 | 동양척식주식회사 |
[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 지역에 있었던 동양척식주식회사 소속 지점.
[개설]
통감부를 설치한 이래 일제는 조선으로 자국인의 이주를 적극적으로 권장하였다. 각 지역에 대한 안내서 발행은 이와 같은 목적을 관철하는 데 있었으며, 농업이민 장려는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설립으로 귀결되었다.
[설립목적]
동양척식주식회사는 1908년 「동양척식주식회사법」에 의하여 농사 개량과 농업 기술 향상이라는 표면적인 목적을 내세우고 설립되었다. 동양척식주식회사 강경지점의 설립목적은 조선으로 이주한 일본인에게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지역에서의 편의와 저렴한 토지 제공 등이었다.
[변천]
1908년 12월 28일 동양척식주식회사가 창립되었으며, 동양척식주식회사 강경지점은 1910년 9월 15일에 설립되었다. 1910년 당시 조사역 1명, 참사 1명, 서기 3명, 기수 1명, 고원 1명 등 정규직원 7명과 임시 고용인 약간 명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초대 소장으로 미네야마 히사야[米山久彌]가 부임하였다. 동양척식주식회사 강경지점이 1910년 당시 확보한 경지와 경작지는 4천 정보에 달하였다.
경작지로 확보한 땅은 전라북도는 여산·용안·만경·함열·흥덕·전주·금구·태인·부안·고부·정읍·익산·김제 지역 등 13개 군과 충청남도는 홍산·부여·석성·노성·연산·진잠·은진·임천·비인·서천·한산·공주·회덕 지역 등 13개 군에 산재했다. 동양척식주식회사 강경지점 소유의 경작지에 소속된 한국인 소작인은 13,000여 명에 소작료는 21,050석이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동양척식주식회사 강경지점의 주요 업무는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지역에서 농사 경영 지원과 이민사업으로 크게 나뉜다. 농사 경영 지원을 위하여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에서 1910년 11월 당시 역둔토(驛屯土) 등 4천 정보의 토지를 획득하였으며, 1911년에는 일본인 이민사업 후보지로 전라북도 태인·김제·정읍·김구·고부·부안 지역 등과 충청남도의 석성·연산·노성 지역 등을 선정하였다. 일본인들에게 주택과 농구 등을 지원하는 등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식민지 농업정책을 추진하는 주체나 다름없었다. 동양척식주식회사의 토지 및 이주비 대부와 이주 계약 대행은 일본인을 조선으로 유입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기도 하였다.
[의의와 평가]
동양척식주식회사 강경지점이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지역의 역둔토 등 국유지와 개간지를 확보하여 일본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매각함으로써 조선의 소작인은 더욱 열악한 처지로 내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