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논산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이병주는 1894년 1월 20일 현재의 논산시 강경읍 산양리 72번지에서 출생하였다. 1919년 3·1운동 당시 연희전문학교 학생회장으로 활동하였으며, 이때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20년 2월 27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 2월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병주는 출소 후 상하이[上海]로 망명하여 국외에서의 독립운동에 참여하였으며, 1921년 8월 태평양회의 외교후원회를 발기하여 조직하고 후원회의 서기로 뽑혔다. 그리고 태평양회의 참여 열강이 조선의 독립을 완전히 승인할 때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각 처의 단체 및 개인의 일치된 행동, 모든 국민의 독립운동 참여, 자금 수합 등의 독립운동을 전개하고자 하였다.

1922년 2월에는 임시정부 임시의정원 경기도대의원으로 뽑혀 활동하였으며, 1922년 10월 1일에는 김구(金九)·조상섭(趙尙燮)·손정도(孫貞道) 등과 함께 조선의 독립은 오로지 무력을 양성하여 혈전함으로써 실현될 수 있다는 주장 아래 발족된 한국노병회(韓國勞兵會)에 참가하였다. 이듬해인 1923년 3월에는 국내 활동을 위하여 귀국하였는데, 인천에서 다시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병주는 1971년 11월 2일 77세로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1963년에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1990년에는 애족장을 추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