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리에 위치한 가파초등학교의 분교. 고운 꿈을 갖고 깊게 생각하며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를 기르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교훈은 ‘스스로(自生), 새롭게(智慧), 사이좋게(協同)’이다.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 설립 이전에는 마라도의 어린이들이 가파초등학교에 취학하기 위해 가파도로 가거나, 대정읍 하모리로 거주 이전하여 대...
서귀포시 대정면 출신의 해방 정국의 사회주의 활동가. 김달삼(金達三)은 1943년 4월 교토[京都] 성봉중학교를 졸업하고, 1945년 도쿄[東京]중앙대학 전문부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제주 4·3 사건 당시 인민해방군 사령관이었으며 남로당 제주도위원회의 조직부장이었다. 그리고 1948년 8월 해주에서 개최된 남조선인민대표자대회에 제주 대표로 참가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지역에서 메밀가루에 고구마, 무 또는 톳 등을 넣어 익힌 음식. 메밀은 서귀포 지역에서 분식 문화의 기층을 이루는 대표적인 곡물이다. 서귀포 중산간의 척박한 화산회토에서도 잘 생육하는 메밀은 구황 작물로서 그 역할이 상당하였다. 멧돌에 갈아낸 메밀가루에 다양한 부재료를 섞어 만든 메밀범벅은 부족한 식량을 절약할 수 있는 구황 음식이었다. 고려 말 서...
일제강점기에 제주 해녀들이 돈을 벌기 위해 한반도·일본·중국·러시아로 나아가 바다물질을 한 일. 해녀의 출가노동은 바깥물질이라고도 하는데, 원래 ‘해녀(海女)’라는 말은 문헌에 간혹 등장하지만, 잠수하는 여성의 개념은 아니었다. 문헌에서는 바다를 대상으로 일하는 일반 여성 어민들을 지칭하는 말인데, 유사한 말로는 포녀(浦女)가 있다. 해녀는 썰물 때 조개를 잡거나 잠수하지 않고 해...
1981년 12월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동에 위치한 천제연(天帝淵)에 가설 중이던 현수교(懸垂橋)가 붕괴된 사고. 1971년 제1차 국토종합개발계획이 확정·공포됨에 따라 제주도를 1개 권역으로 구획하는 국제적 관광지로의 개발이 계획되었다. 이에 국토종합개발계획의 보조적 성격을 지닌 제주도종합개발10개년계획이 수립되어 1971년부터 1981년까지 제주 지역 개발이 종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