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1002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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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聖淵面 |
영어음역 | Seongyeon-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서산시 성연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환영 |
[정의]
충청남도 서산시에 속하는 행정면.
[명칭 유래]
성연면(聖淵面)에 위치한 왕정리(旺井里)에 옥동샘이라는 우물이 있었다. 옥동샘에서 용이 승천한 다음부터 마을에 좋은 일이 생기고 번성하였다고 하여 면의 이름을 성스러운 연못이라는 뜻인 ‘성연(聖淵)’이라 지었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 성연면에 성연부곡(聖淵部曲)과 정소부곡(井所部曲)이 있다고 하나 정확한 위치를 추정할 수 없다. 일람리(日籃里)와 고남리(古南里) 일대에 정소부곡이 있었고, 그 외의 지역에 성연부곡이 있었을 것이라 추정된다.
성연면 지역은 고려 시대부터 세곡을 개경으로 보내는 역할을 하는 조창이 있었다. 지역의 물품이 조창으로 수송되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주변 지역과 교류가 활발하였고, 6일과 11일에 장시가 열리면서 지곡면, 음암면, 팔봉면 등을 비롯한 주변 지역에서 상업 중심지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1914년 8월 20일에 상성연면(上聖淵面)과 하성연면(下聖淵面)을 성연면으로 통합하였다. 1928년부터 명천포와 인천을 왕래하는 정기 여객선이 운항되었으나, 1970년대 육로 교통의 발전으로 폐쇄되고 1984년 대호방조제가 생기면서 어촌에서 평범한 농촌으로 바뀌었다. 1995년 서산군과 서산시의 통합에 따라 서산시 성연면이 되었다.
[자연 환경]
남쪽은 성왕산과 부춘산 줄기가 뻗어 있으며, 북쪽의 연화산 줄기가 동서로 뻗어 성연면과 지곡면 사이에 대치봉이 형성되었으며, 차별 침식을 받아 대부분이 50~100m의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고 있다. 연화산에서 시작되어 성연면 중앙부를 흐르는 성연천이 있으며 성연천 상류에 고남저수지가 있다. 성연천은 명천리 앞에서 명천과 만나 명천포구에서 대호만으로 유입되었으나 어구가 모두 간척되어 농지가 되었다.
[현황]
서산시 도시 지역의 북부에 있는 행정면이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면적은 43.92㎢ 이며, 2014년 12월 31일 현재 인구는 총 1,167세대에 2,618명(남자 1,384명, 여자 1,23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 구역은 법정리 9개, 행정리 21개, 반 58개, 자연 마을 40개로 이루어져있다. 총 경지 면적은 11.8㎢로 성연면 전체 면적의 26.9%를 차지하며 논이 16.8%, 밭이 10%이다. 주요 산업은 농업으로 쌀, 보리 등의 식량 작물이 재배되며 성연천의 지류인 명천, 갈현천, 오사천 등의 주변에 평야가 발달하여 벼농사가 활발하다. 그 외 지역은 특용 작물인 마늘, 생강, 잎담배 등을 생산한다.
2011년 현재 성연면에 성연농공단지, 자동차 전문화 단지, 서산테크노밸리, 서산2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서해안 시대를 대비하여 신산업 지대를 합리적으로 배치해서 균형 잡힌 지역 발전을 꾀하고 고용 증대를 위한 사회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서산테크노밸리는 왕정리, 오사리, 일람리, 평리 일원에 플라스틱, 금속, 전자, 전기, 자동차 관련 기계 제조 및 연구 개발 업체를 유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다세대 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서산2일반산업단지는 해성리 일원에 조성 중으로 전자 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 장비 등 제조업 중심으로 공장을 유치할 예정이다.
국도 29호선이 성연면의 중앙을 남북 방향으로 지나 대산읍까지 연결되며, 지방도 634호선이 동서 방향으로, 지방도 70호선이 지곡면에서 음암면에 연결된다. 동쪽은 당진군 대호지면, 서쪽은 서산시 팔봉면, 남쪽은 성왕산 옥녀봉을 경계로 음암면, 북쪽은 지곡면과 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