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 운산리에 있는 농촌 체험 마을.

[명칭 유래]

회포마을은 서해의 바닷물이 마을 어귀까지 들어왔다 다시 돌아나간다 하여 회포(回浦)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회포마을은 2004년 팜스테이 마을을 시작으로 체험 마을 사업이 도입되었으며, 농촌 체험장과 마을의 쉼터인 농막 4곳과 남녀 단체 샤워장을 조성하였다. 2005년 정보화 마을로 선정되어 도농 간 정보 격차 해소, 농산물 전자 상거래를 통한 소득원 창출을 도모하였으며, 마을 정보 센터를 구축하여 정보화 교육이 이루어졌다. 2008년 녹색 농촌 마을 사업을 유치하여 다목적 체험관과 숙박 시설 등을 갖춤으로써 본격적인 체험 마을이 되었다.

[자연 환경]

본래 포구 지역으로 주변에는 간석지(干潟地)가 펼쳐져 있었으나 대호방조제 간척에 의해 농촌으로 변모하였다. 망일산 줄기가 동쪽으로 뻗어 구릉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주거지는 이들 낮은 구릉지에 산촌 형태를 띠고 있다.

[현황]

회포마을은 농촌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살맛나는 농촌 만들기’와 ‘다시 돌아오는 농촌 만들기’를 목적으로 체험 마을과 도농 교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산물로는 친환경쌀[쌀겨농법으로 재배한 뜸부기 쌀], 유기농 호박, 고추 등을 재배하고 있다. 또한, 호박즙, 배즙, 양파즙, 포도즙, 호박죽, 호박국수 등의 가공 상품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회포마을의 체험 프로그램은 특별 프로그램과 계절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그중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호박겟국지 담기와 맷돌호박 요리, 연날리기, 얼음지치기, 달구지 타기 등이 있다. 계절 프로그램 중 봄에는 뜸부기 쌀 손 모내기, 참두릅 따기, 냉이 캐기, 화전 만들기 등 ‘향긋한 체험’, 여름에는 복숭아 수확, 원두막 체험, 곤충 채집, 충·효·예 교실 등 ‘시원한 체험’, 가을에는 황토고구마 수확, 맷돌호박 따기, 미니골프 등 ‘건강한 체험’, 겨울에는 연날리기, 썰매타기, 쥐불놀이, 볏가릿대 세우기, 달집태우기 등 ‘따뜻한 체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