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산시 부석면 마룡리에 있는 농촌 전통 테마 마을.

[명칭 유래]

빛들마을은 저녁노을이 아름다운 심포마을의 고개 이름인 빛들고개[거절골, 빛뜨라피]에서 따왔다.

[형성 및 변천]

2007년 농림부의 농촌 전통 테마 마을로 선정되어 빛들 황토놀이, 모래구이한과를 주요 테마로 하는 체험마을을 만들고, 빛들마을이라 하였다. 빛들마을은 마을의 농업·농촌 자원 발굴을 통한 도농 간 교류 촉진으로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었다.

[자연 환경]

빛들마을은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다. 본래 밭농사와 어업을 주로 하던 작은 포구였으나, 천수만 간척 이후 농경지가 확대되어 농촌으로 변모하였다. 마룡저수지[용못지]는 24만㎡의 규모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지니고 있으며, 주변에 농업용수 공급과 낚시터로 활용된다. 이곳에서는 주로 참붕어가 잡힌다.

[현황]

빛들마을은 부남호의 북동쪽 심포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2010년 12월 기준으로 총 143가구에 340명[남자 172명, 여자 16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 특산품으로는 생강과 마늘이 있고 향토 음식으로는 생강한과, 연차, 솔잎차 등이 있다. 생강 한과는 세 군데의 생강한과 공장에서 직접 한과를 만들고 시식도 할 수 있다. 연차는 마룡저수지에서 수확한 연으로 만든 차로 그윽한 연잎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솔잎차는 빛들고개에서 채취한 솔잎을 이용하여 만든다.

체험 프로그램은 개구리 서식지 및 빛들마루 숲을 체험하는 빛드는 빛들, 황토에 직접 들어가기, 황토를 이용한 토우 제작 등 황토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빛들 황토놀이가 있다. 또한 서산시의 특산품인 생강한과를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체험인 모래구이한과, 마룡저수지에서 뗏목을 타 보는 체험과 물밤을 채집하는 빛드는 용못, 빛들 농사체험, 고구마공예·구이, 통발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연 만들기 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황토구들방이 있는 시골집과 황토방이 있는 돌담집 등 민박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도농 교류 모임 터, 향토 음식 체험 시설과 개구리 생태 체험장을 조성하고 산책로와 마을 조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길은 서울 방면에서는 서서울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서해안고속국도 서산IC로 나와 국도 32호선을 타고 공림교차로에 이른다. 공림교차로에서 다시 지방도 649호선을 타고 가다보면 빛들마을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