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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100733
한자 磨製石器
이칭/별칭 마제석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산시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구자진

[정의]

선사 시대 충청남도 서산 지역에서 돌을 갈아 만든 도구나 무기.

[개설]

간석기는 돌의 일부 또는 전체를 갈아 만든 일상생활용 도구나 무기를 일컫는다. 이를 ‘마제석기’라고도 한다. 한반도의 청동기 시대는 간석기의 시대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전체 역사에서 간석기가 가장 발달한 시기였다. 석기를 가는 ‘마제기법(磨製技法)’은 구석기 시대에도 일부 확인되지만,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 시대이다. 그러나 신석기 시대에도 여전히 뗀석기[打製石器]의 비율이 높았으며, 생활 도구의 거의 대부분이 돌을 갈아서 제작한 것은 청동기 시대부터이다.

청동기 시대 간석기를 대표하는 것으로는 돌칼[石劍], 돌살촉[石鏃], 돌칼[石刀], 돌도끼[石斧] 등이 있다. 이중 돌칼은 무기, 생활 용구, 부장품, 신분 상징 의기, 제의와 관련된 매납용 등의 기능을 지녔다. 돌살촉은 수렵구의 기능뿐만 아니라 원거리 무기로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돌칼은 민속 예와 모형석도 사용 실험을 통하여 날 부분을 지레의 작용점으로 하여 상하 방향으로 움직여 이삭을 따는 사용 도구로 농경과 관련된 수확용 도구였다. 돌도끼는 종류에 따라 사용 용도가 달랐는데 뗀돌도끼[打製石斧]는 땅을 파는 용도로, 대형의 조갯날도끼[蛤刃石斧]는 벌채용, 자귀날도끼[片刃石斧]는 목재의 가공용으로 이용되었다. 숫돌은 석기 가공구이다.

[내용]

서산 지역의 간석기는 대부분이 고북면 신송리정자리·신상리·신정리, 성연면 예덕리, 운산면 소중리갈산리, 지곡면 무장리, 음암면 유계리상홍리, 대산읍 운산리, 부석면 강수리 등에서 수습된 청동기 시대의 석기이다. 서산에서 출토되는 석기류에는 간돌도끼[磨製石斧], 간돌칼[磨製石劍], 간돌살촉[磨製石鏃], 홈자귀[有溝石斧] 등이 있으며, 대부분 지표 수습 유물이다. 하지만 서산 지역에서는 청동기 시대 주거 유적과 분묘 유적[고인돌]이 다수 확인되었고, 청동기 시대 사람들이 살기에 유리한 지형 조건을 잘 갖추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유물들은 여러 유적에서 확인될 것이다. 그중에서 간돌칼은 위세품(威勢品)으로서 고인돌에서 출토된 경우가 있고, 나머지 석기들은 고인돌뿐만 아니라 주거지를 비롯한 생활 유적에서도 출토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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