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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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州韓氏 |
영어공식명칭 | Cheongju Han Clan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성씨/성씨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군자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심우일 |
[정의]
한란을 시조로 하고, 충청북도 청주시를 본향으로 하는 경기도 시흥 지역의 세거 성씨.
[연원]
한란(韓蘭)은 기자조선(箕子朝鮮)을 세운 기자를 조상으로 하는 한우량(韓友諒)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어 한씨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성씨로 보기도 한다. 약 30여 개의 계파가 있지만 양절공파(襄節公派), 문정공파(文靖公派), 문간공파(文簡公派), 몽계공파(夢溪公派), 관북파(關北派), 충성공파(忠成公派) 등 6개 파가 가장 번성하였다. 한명회(韓明澮), 한준겸(韓浚謙), 한백겸(韓百謙), 한원진(韓元震), 한용운(韓龍雲)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조선조의 과거 급제자 1,399명, 재상 12명, 공신 24명, 왕비 6명을 배출한 명문세족이다.
[입향 경위]
문정공파의 후손들이 시흥 지역에 뿌리를 내렸는데 19세인 서평부원군(西平府院君) 한준겸(韓浚謙)[1557~1627]부터이다. 한준겸의 딸이 제16대 왕 인조의 비인 인열왕후(仁烈王后)로 책봉되어 한준겸은 인조의 장인이 되었다. 한준겸이 죽은 후 묘를 강원도 원주에 썼으나 1636년(인조 14) 큰아들 한회일(韓會一)이 그곳이 후손에게 좋지 않다고 안산군 대월면[지금의 시흥시 거모동]으로 이장하였다.
「한준겸 신도비(韓浚謙神道碑)」의 “비로소 인조 임금이 안산 길지를 하사하여 공의 묘를 옮겨 천만대 영원한 구역으로 삼았다(始仁祖大王賜安山吉地俾遷公藏以爲千萬代永固之域今).”라는 내용을 통해 시흥에 입향한 경위를 파악할 수 있다. 한준겸 묘와 신도비 주변은 경치가 좋아 인근에 있는 초등학교의 단골 소풍지였다고 한다.
[현황]
통계청의 2000년 인구 총조사 자료에 의하면 시흥시에 거주하는 청주 한씨는 1,393가구 4,711명이다.
[관련 유적]
한준겸 묘 및 신도비는 경기도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었으며 경기도 시흥시 군자로335번길 36-11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