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4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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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順天仙巖寺大覺國師義天眞影 |
영어공식명칭 | Portrait of State Preceptor Daegak in Seonamsa Temple, Suncheon |
영어음역 | Portrait of State Preceptor Daegak in Seonamsa Temple, Suncheon |
영어공식명칭 | Portrait of State Preceptor Daegak in Seonamsa Temple, Suncheon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장모창 |
제작 시기/일시 | 1805년 - 순천 선암사 대각국사 의천 진영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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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90년 9월 20일 - 순천 선암사 대각국사 의천 진영 보물 제1044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순천 선암사 대각국사 의천 진영 보물 재지정 |
현 소장처 | 선암사성보박물관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원소재지 | 선암사 진영당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성격 | 진영 |
작가 | 도일 |
서체/기법 | 견본채색 |
소유자 | 순천 선암사 |
관리자 | 순천 선암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대각국사 의천 진영.
[연원 및 변천]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1055~1101]은 문종의 아들로 11세에 출가하여 불일사(佛日寺)에서 구족계를 받고 우세승통(祐世僧統)의 법계를 이어 온 인물이다. 천태종을 개창하였으며 선암사의 중창주이다. 원우년간(元祐年間)[1086~1097]에 순천 선암사에 머물며 법당 13, 전각 12, 요사 26, 산내암자 등의 중창사업을 일으켰다고 한다.
순천 선암사 대각국사 의천 진영은 화면 하단에 묵서로 ‘가경 십년 을축 칠월일 중수 겸 화사 도일비구 시주 성판(嘉慶十年乙丑七月日重修兼畵師道日施主成瓣)’이라는 화기가 기록되어 있어 가경 10년, 즉 1805년(순조 5)에 성판(成瓣)이 시주하여 화사(畵師) 도일(道日)이 중수(重修)하여 그린 것임을 알 수 있다. 정유재란 이전 순천 선암사에 국사전(國師殿)이 건립되어 있어 이미 조선 전기부터 대각국사 의천의 초상화를 봉안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형태 및 구성]
순천 선암사 대각국사 의천 진영은 세로 129㎝, 가로 104.5㎝의 비단 바탕에 채색하여 그린 것으로, 중앙에 대각국사 의천이 우측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은 전신교의좌상(全身交椅坐像)이다. 오른손은 팔걸이를 잡고 있으며, 왼쪽 어깨에 주장자를 걸치고 있다. 화면 오른쪽 위에는 주색(朱色) 바탕에 흑색으로 ‘삼창주대각국사지진영(三刱主大覺國師之眞影)’이라는 화제(畵題)가 적혀 있고, 화재 좌측으로 전당혜근(錢塘惠勤)의 찬문이 적혀있다. 그리고 왼쪽 아래에 화기(畵記)가 기술되어 있다.
[특징]
순천 선암사 대각국사 의천 진영의 얼굴은 영롱한 눈매, 듬직한 주먹코, 꽉 다문 입, 여기에 이마와 입가의 주름살을 그려, 학식과 수행이 높은 경지에 이르렀던 초로의 고승의 풍모를 잘 나타내고 있다. 장삼과 가사에는 먹 선과 흰색 선을 중첩하고, 붉은색 가사에는 금색으로 당초문[덩굴무늬]과 초화문을 반복적으로 그렸으며, 가사의 모서리의 첩(貼)에는 금박을 붙여 입체감을 주었다. 배경과 벽면은 바닥을 따로 구분하지 않고 4개의 돗자리와 답상(踏床)으로 바닥임을 나타내고자 하였으나 불안정하게 표현되었다. 순천 선암사 선각국사 도선 진영과 비교했을 때 일부 소품 구성에서 차이를 보일 뿐 화풍은 유사한데, 이는 같은 해에 한 화사에 의해 조성되어 봉안되었기 때문이다. 순천 선암사 대각국사 의천 진영은 1990년 9월 20일 보물 제1044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순천 선암사 대각국사 의천 진영은 순천 선암사 선각국사 도선 진영과 함께 19세기 초기 고승 진영의 특징은 물론 앞 시대의 양식적 특징도 잘 전해주는 당시 최고 수준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순천 선암사 대각국사 의천 진영의 제작 시기와 화사를 알 수 있어 조선 후기 불교회화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