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850 |
---|---|
한자 | 香林寺 |
영어공식명칭 | Hyangnimsa Temple |
영어음역 | Hyangnimsa Temple |
영어공식명칭 | Hyangnim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조비길 36[석현동 230] |
시대 | 고대/남북국 시대 |
집필자 | 이종수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석현동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향림사는 865년(경문왕 5)에 도선국사(道詵國師)[827~898]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향림사가 세워진 곳은 나는 새가 알을 품고 있다는 ‘비봉포란형(飛鳳抱卵形)’으로, 그 지세가 강해 이를 제압하고자 사찰을 짓고 불상과 탑을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조선 조정에서는 1407년(태종 7) 12월에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불교의 7종(宗) 88사(寺)를 자복사(資福寺)로 지정하였다. 『조선왕조실록』 태종 7년 12월 2일조에 화엄종 자복사 11개 사찰 가운데 향림사가 포함되어 있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사찰이 현재의 향림사를 가리킨 것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만약 현재의 향림사를 말한 것이라면 향림사는 고려시대 이래 화엄종 소속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중종 대에 찬술된 『신증동국여지승람』 순천도호부조에는 향림사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볼 때 당시 향림사는 사세(寺勢)가 미약하거나 폐사되었던 것 같다.
1618년(광해군 10)에 지봉 이수광(李睟光)[1563~1628]이 편찬한 『승평지』 사찰조에 “향림사는 순천 북5리[약 2㎞]에 있으며 겨울이면 동백이 무성하였다. 갑신년에 순천 사람들이 돈을 모아 공동으로 절을 고쳐 지었는데 이는 산세의 맥을 진압하기 위함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볼 때 정유재란 이후 복원되었던 것 같다. 그 이후 1669년(현종 10)에 중수되었다. 그리고 1853년(철종 4) 이기성(李基晟)이 기록한 「중수기」에 따르면 1849년(헌종 15)에 마을 사람들이 성금을 거두어 선방(禪房)[사찰 안에 있는 참선하는 방]과 객실을 새로 짓기 시작하여 1853년에 공사를 마쳤다고 하였다. 1984년 2월29일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전라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향림사의 현존하는 당우(堂宇)[사찰의 건물을 이르는 말]로는 대웅전·삼성각·요사채 등이 있다. 고려 후기에 조성된 향림사삼층석탑가 대웅전 앞에 놓여 있다. 그리고 향림사 대웅전에는 1746년(영조 22)에 조성된 순천향림사동종이 있다.
[관련 문화재]
향림사[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호]에는 시도유형문화재 2점이 있다. 향림사삼층석탑[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6호]와 순천향림사동종[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87호]이다.